젠지e스포츠는 16일 게임 개발업체 님블뉴런과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2년간 유효하다.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이터널 리턴의 유저 확대 및 글로벌 게임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다. 젠지는 이터널 리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젠지 브랜드 파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글로벌 마케팅 역량 등을 활용한다. 특히 감블러, 농약엑기스, 릴리피츄, 오빌리 메이 등 한국과 미국에서 이터널 리턴 콘텐츠 크리에이터 팀을 구성해 여러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젠지의 e스포츠 전문 교육 기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에서는 이터널 리턴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이 신설된다. 또한 UC버클리 대학교, 켄터키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교 소속 e스포츠 클럽이 참여하는 이터널 리턴 체험 이벤트와 학교 대항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드림핵(DreamHack), 팍스 이스트(PAX East) 등 미국의 초대형 게임 컨퍼런스에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오는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행사장 인근에서 파티 형식의 이터널 리턴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한 한국에서는 26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젠지PC방’에서 스트리머와 유저 초청 이벤트 매치를 개최하고 기념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놀드 허 젠지 CEO는 “뛰어난 IP를 보유한 님블뉴런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외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이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젠지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 뛰어난 마케팅 역량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해당 게임의 유저 확대와 글로벌 진출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남석 님블뉴런 CEO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에서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온 젠지 이스포츠와 함께 이터널 리턴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서 이터널 리턴은 재밌고 기대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e스포츠 팬들에게 선물하는 데 집중하고, 젠지와의 긴밀한 글로벌 협업을 통해 이터널 리턴 프랜차이즈(IP)가 이스포츠를 넘어 더 다양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선물하고 장기적으로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확산의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