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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들 현금배당금 얼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2-17

지난해 다소 아쉬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 받는 게임업체들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에 나선다. 실적 감소로 배당금이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자금을 투입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대형업체를 비'해 위메이드,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더블유게임즈 등 다수의 회사가 현금배당에 나선다. 각 업체의 현금배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넷마블은 지난 9일 보통주 1주당 528원의 현금·현물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4%, 배당금 총액은 약 433억원이다. 2020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3.2%, 당기순이익이 25.2% 감소하며 1주당 배당금도 767원(배당총액 628억원)에서 239원 줄었다. 시장에서는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성과라고 평가했으나 그럼에도 수 백억원 규모의 배당에 나서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보통주 1주당 5860원의 현금배당을 제공한다. 시가배당률은 0.9%, 배당총액은 1190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1주당 8550원에서 2690원 감소했다. 이 회사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54.5%, 32.5% 줄어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부진한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여전히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주주가치 제고에 쏟고 있다.

위메이드는 보통주 1주당 650원의 배당을 전개한다. 시가배당률은 0.4%, 배당총액은 214억원이다. 이 회사의 배당금은 전년동기(1주당 600원)에서 50원이 올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하며 1주당 배당금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컴투스가 1주당 1300원(배당총액 154억원), 더블유게임즈 1주당 700원(배당총액 118억원) 등에 나선다.

특히 데브시스터즈는 2014년 상장 이후 첫 배당에 나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의 배당은보통주 1주당 500원이며 시가배당률은 0.6%다. 배당총액은 53억원이다. 지난해 이 회사는 ‘쿠키런: 킹덤’의 국내외 흥행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지속적인 인기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24% 상승,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에 맞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것.

이 외에도 현금배당은 아니지만 지난해 12월 13일 "이시티가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의안을 최종가결한 바 있다. 같은 달 NHN도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각 게임업체들은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달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업체가 수 십~수 천억원을 현금배당에 사용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또한 점차 배당에 나서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향후 게임주 전반이 배당주로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배당 등을 통해 게임산업의 성장한 모습과 안정성이 부각되며 사회적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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