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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랜덤다이스' 시리즈 인기 이어갈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15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 중 하나로 꼽히는 111퍼센트가 히트작 ‘랜덤다이스’의 시리즈 확대에 나서 도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1퍼센트(대표 김강안)는 최근 모바일게임 ‘랜덤다이스 워즈’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2019년 선보인 ‘랜덤다이스’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 10위 내 진입하며 주목을 받게 됐다. 스타트업이 내놓은 실시간 타워 PvP 디펜스 게임의 가파른 상승세로 신선한 충격을 줬다는 평이다.

‘랜덤다이스’는 누적 다운로드 1100만건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로 이 회사의 대표작으로 자리 매김했다. 기획자, 개발자, 아트 각 한 명씩 3명의 인력이 약 6개월 간 제작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향후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0년 한해 동안만 약 15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15배 이상 성장했다는 것. 또 해외 매출이 60%를 차지하며 지난 3년 간 수출 실적도 483% 성장률을 달성했다.

때문에 이번 ‘랜덤다이스 워즈’는 회사 성장을 견인한 대표작의 시리즈를 확대하며 상승세에 추진력을 더할 작품으로 주목되고 있다. 기존 ‘랜덤다이스’의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둔화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앞서 ‘랜덤다이스’가 몰려드는 적을 막는 실시간 타워 PvP 디펜스 게임이었다면, 이번 신작은 유닛을 소환해 상대 진영의 타워를 파괴하는 전략 배틀 게임의 재미를 내세웠다. 이 가운데 덱을 구성한 뒤 랜덤으로 소환되는 주사위를 합치거나 강화시키는 전작의 핵심 요소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전작에서는 단순 주사위 형태였다면, 이번 신작은 불, 전기, 바람, 얼음, 방패 등 주사위 각각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 형태로 구현된 것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검을 사용하는 근거리, 화살이나 마법을 사용하는 원거리 등의 차이가 나타난다. 방패 주사위의 경우 탱커 역할에 어울리는 거대한 모습으로 구현되기도 했다는 것.

주사위 캐릭터뿐만 아니라 타워가 위기에 처했을 때 등장하는 ‘수호자’ 캐릭터의 존재도 차이점 중 하나다. 압도적인 열세에서 대결이 바로 끝나지 않는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요소이긴 하지만 게임 플레이 시간이 다소 늘어지는 것 같다는 반응도 없지 않다.

이 가운데 상자를 열어 주사위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과정 등은 기존의 문법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다. 반면 목표를 달성하고 보상을 얻는 퀘스트가 보다 다채롭게 구성됐다는 평이다.

이번 신작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0위권을 기록 중이다. 전작이 더디지만 꾸준한 상승세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이번 신작도 이 같은 흐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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