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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 부는 '메타버스' 열풍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27

메타버스가 최근 게임업계의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게임은 물론,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가 하면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아이돌과 버추얼 유튜버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야말로 업계 전체가 메타버스 열풍에 휩싸였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넷마블 등 다수의 게임업체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가상 세계에서 현실과 같은 사회적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26일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개발중인 신작 ‘도깨비’를 소개하며 국내외의 찬사를 받았다. 화려한 그래픽과 작품의 개성도 볼거리였지만, 주목받은 점은 오픈월드 속에서 펼쳐지는 플레이 자유도와 함께 메타버스를 내세웠다는 점이었다.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펄어비스는 작품 공개 직후 소개말에서 “아름답고 화려한 오픈월드에서 실감나는 그래픽으로 구현된 메타버스 세계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앞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메타버스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앞으로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메타버스가 가져올 미래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스마일게이트 디지털 휴먼 '한유아'.

메타버스와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디지털 휴먼’ 역시 갈수록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8년 가상현실(VR) 유튜버 ‘세아’를 선보이며 첫 발을 뗐다. 세아는 ‘딥러닝이 가능한 하이테크 인공지능(AI)’이라는 콘셉트로, 메타버스로만 존재하는 실존하지 않는 가상 인간이다. 인터넷 방송 ‘세아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게임 실황 등 각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방송 채널 구독자 수를 합하면 10만명에 달하며, 방송 "회수가 1000만회를 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28일 VFX 및 VR 등 특수효과 스튜디오 ‘자이언트스텝’과 협력해 디지털 휴먼 ‘한유아’를 공개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AI를 바탕으로 리얼타임 엔진기술 기반 실시간 콘텐츠 솔루션을 적용해 개발됐다. 한유아는 최근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고, 음원 제작 및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 예고했다.

넷마블도 이 같은 흐름에 합류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31일 개발 자회사 넷마블에프엔씨를 통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설 것을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게임과 연계한 메타 아이돌, 메타 월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메타버스 세계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상현실 플랫폼 및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를 주된 먹거리 사업이라고 밝히며 향후 디지털 휴먼 업계에 진출할 뜻을 내비쳤다. 또,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 박람회 ‘넷마블 타운’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컴투스는 지난달 25일 높은 VFX, VR 기술력을 지닌 메타버스 업체 ‘위지윅스튜디오’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게임업체들이 속속 메타버스 열풍에 합류하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게임업체들이 게임뿐만이 아니라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영상 등 다방면으로 진출하며 업계 전체의 파이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dltkdals@tgdaily.co.kr]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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