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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서 만나 볼 작품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06

국내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인디 게임 쇼케이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이 오는 9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수의 인디 게임이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직위원회는 오는 9일 국제 인디 게임 쇼케이스 ‘2021 BIC’를 개막한다. 지난 2015년 첫 발을 뗀 이 행사는 올해로 7번째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지금까지 총 37개국 690개의 작품을 전시하고 8만 4600여명의 참관객을 유치하는 등 대규모 이벤트로 거듭났다.

이 행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했지만, 올해는 부산광역시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아쉽게도 오프라인 참석 대상자는 행사는 작품 전시자와 사전에 선정된 ‘빅커넥터즈’ 인원에 한정된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행사는 보다 많은 방문객들에게 인디 게임을 알리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9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전시 기간을 확대해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27개국에서 91개 인디 게임 경쟁작이 출품됐다. 특히 최근 급성장한 국내 인디 게임산업에서 탄생한 다양한 기대작들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국의 지하철을 배경으로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특이한 소재를 활용한 ‘제정신스튜디오’의 텍스트 RPG ‘메트로 블라썸’, 자살 예방이라는 주제로 우리 주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더브릭스’의 스토리텔링 어드벤처 ‘30일’ 등이 이미 작품 전시 이전부터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밖에도 크툴루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올라프게임즈’의 RPG 메이커 스타일 호러 어드벤처 게임 ‘세이비어’와, 동양풍 배경과 깔끔한 그래픽으로 각종 게임 쇼케이스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에이비샷’의 탄막 슈팅 게임 ‘이라(IRA)’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

BIC는 그동안 많은 인디 게임 작품들을 발굴하고 자체 어워드를 통해 내러티브, 아트, 멀티플레이어, 게임 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재능 있는 인디 게임에 시상하는 등 행사를 전개해 왔다. 또한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세션과 세션 토크 등을 함께 선보이며 현직 인디 게임 개발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 행사는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 신광섭 에픽게임즈코리아 부장, 임형태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김효택 자라나는씨앗 대표 등이 컨퍼런스 세션의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오프라인 행사의 미비함을 달래기 위해 메타버스 형태의 소통 플랫폼 ‘BIC플레이그라운드’가 운영될 계획이다. 참관객들은 BIC 개최도시인 부산을 형상화 한 맵에서 다양한 전시작을 만나고,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다른 접속자와 소통할 수 있다.

또한 50여개의 슬라임 형태 캐릭터 중 한 가지를 랜덤으로 부여받아 경험치를 획득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다양한 코스튬을 착용할 수도 있는 등 실제 메타버스 게임과 비슷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빅커넥터즈’와 전시작 개발자간의 대담을 진행하는 ‘빅쇼’와 91개 전시작을 소개하는 ’91 초이스 인 BIC’ 등 다양한 행사를 메타버스 내에서 전개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성숙기를 맞이한 국내 인디 게임산업에 BIC와 같은 대형 인디게임 쇼케이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작품과 개발업체가 팬들과 소통하고 인디 게임 저변을 넓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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