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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게임업계 인력채용 '활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03

최근 게임업체들이 하반기 인력채용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게임산업이 고용효자 노릇을 톡톡히 수행한다는 평가와 동시에 높아진 인건비로 업계 부담감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 NHN, 카카오게임즈 등 다수의 업체가 인력채용에 나서고 있다. 또한 업체들은 단순 인력채용에만 나서는 것이 아닌 자사 인턴 프로그램을개선하거나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는 등 문턱 낮추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달 24일 하반기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지원자 모집에 나섰다. 해당 인턴십에는 넥슨, 넥슨네트웍스, 넥슨지티, 넷게임즈, 니트로스튜디오 등 5개 법인이 참여했다. 모집 부문은 ▲게임기획 ▲게임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사업 ▲엔지니어 등 게임관련 전 부문이다.

넥토리얼은 교육, 네트워킹, 멘토링, 실무 경험을 결합한 맞춤 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존 인턴십 프로그램과 달리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하며 근무기간 능력이 검증된 인력을 별도 제한 없이 정직원으로 전환된다. 이 회사는 앞서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1000명 이상을 새로 채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종합 IT 엔터테인먼트 업체 NHN도 게임부문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에 나서며 사업 강화에 나선다. 14일까지 원서접수가 이뤄지며 채용에는 이 회사와, NHN빅풋, NHN픽셀큐브, NHNRPG 등 4개 법인이 참여한다. 모집 부문은 ▲개발 ▲디자인 ▲기획 등이다. 이 회사는 경력직의 자기소개서 항목을 없애고입사 절차를 간소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6일까지 ‘2022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전개한다. 지원서에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 정보를 기입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선택해 보다 많은 인원이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이 회사는 인재풀 등록을 상시 모집 중이며 ▲위치기반 게임 기획자 ▲MMORPG 사업 PM ▲ 기술 PM팀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을 전개 중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의 채용연계형 인턴 프로그램을 신입 채용 정식 과정으로 정착시켰다.

이 외에도 슈퍼캣, 데브시스터즈 등 중소 개발사 등도 인력채용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지 않은 업체들 역시 곧 채용절차를 발표하며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고용환경이 얼어 붙은 상황에서 게임산업이 고용효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며 산업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와 동시에 게임업계의 인재 확보 경쟁이 향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각 산업의 비대면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며 IT인재를 찾는산업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 이러한 인재 확보하기 위해 연초 각 업체들은 연봉인상 경쟁을 펼쳤다. 현재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는 넥슨만 하더라도 연초 전직원 일괄 800만원 임금인상을 단행했다.

인재채용을 위해 각 업체들이 더욱 경쟁적으로 나서고 이에 따른 여파로 영업이익 등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 실제 지난 2분기 대부분의 업체들이 전년동기 대비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신작 부재 및 제한적 반영과 인건비 증가가 요인으로 꼽혔다. 2분기 다수의 업체가 매출의 약 20~50%를 인건비로 사용했다.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선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란 분석이다. 특히 근래 게임시장의 트렌드가 대작 위주로 집중돼 수 백명의 인원이 몇 년간 개발에 나서는 모습이 잦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비대면 시대에 수요가 많아진 IT 맞춤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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