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대표 박홍서)는 15일 모바일게임 ‘데카론M’을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를 통해 사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도 정식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유비펀스튜디오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데카론’을 계승한 다크 팬터지 세계관의 MMORPG다. 원작의 캐릭터, 아이템, 몬스터, 지역 등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며 감성을 재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새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트리에스테에 두 개의 달이 밤하늘을 비출 때 여신 ‘비나엘르 파라이’가 인간을 배신하고 이계의 봉인을 풀어 자신의 남편 칼리지오 밧슈를 구하러 가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2005년 선보인 원작 온라인게임 ‘데카론’의 영상을 현재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캐릭터의 머리카락은 물론 피부결까지 정교하게 구현, 원작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면서 기대감을 더한다는 평이다.

또 대군주 가리온과 데카론 실레노스가 치열하게 전투를 펼치는 장면도 호평을 받고 있다. 블록버스터 감성을 내세워 게임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킨다는 반응이다.

정재목 썸에이지 이사는 “현재 사전 예약은 매우 순"로운 상황”이라면서 “정식 오픈 전까지 사전 예약자 10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썸에이지는 또 12일 이 작품의 플레이 영상을 추가공개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