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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KT, 농심 잡고 6강 불씨 살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3-26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41일차 경기가 25일 펼쳐졌다. KT 롤스터가 농심 레드포스를 2대 1로꺾으며 6강 불씨를 살려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2대 0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KT는 승리를 통해 6승 11패 득실차 -8로 농심과 공동 6위로 올라섰다. KT는 패배했다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지만 이번 승리로 다시 6강 경쟁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 농심은 남은 경기 전승으로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을 노린다는 꿈이 물거품이 됐다. 이 외에도 8위 리브 샌드박스가 오히려 잔여 경기에 세트 실점 없이 모두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KT는 이번 경기에 대비해 바텀 라인 "합으로 단식 세나와 탐 켄치를 준비했다. 단식 세나는 세나가 초반에 서포터 아이템 ‘영혼의 낫’을 착용하고 서포터에게 미니언 처치 골드를 몰아주는 전략이다. 세나는 챔피언 패시브로 공격력과 사거리를 챙기며 성장하고 서포터는 바텀 라인 골드를 획득해 라이너만큼 성장할 수 있다.

1세트는 농심이 적극적인 바텀 라인 공략을 통해 KT의 초반 성장을 억제했다. 농심은 경기초반 정글러 피넛(한왕호)의 갱킹을 통해 KT의 서포터 쭈스(장준수)의 탐 켄치를 잡아내며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농심은 이후 바텀 라인 주도권을 통해 드래곤을 이른 시기에 3회 처치했고 드래곤 영혼 획득을 위한 싸움에서 덕담(서대길)의 징크스가 활약해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가져왔다.

KT는 1세트를 패배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는 KT 미드 라이너 도브(김재연)의 요네가 활약했다. 도브의 요네는 드래곤 둥지 앞 교전에서 궁극기 ‘운명봉인’으로 상대 원거리 딜러와 정글러를 잡아내며 경기를 3세트로 끌고 갔다.

3세트에서 KT의 선택은 다시 세나와 탐 켄치였다. 이번에는 1세트와는 다르게 KT의 바텀 라인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KT는 이득을 바탕으로 득점을 누적해 나갔지만 큰 실수를 거듭하며 우위를 잃는 바람에 장기전이 되었다. KT는 44분경 도란(최현준)의 그라가스가 궁극기 ‘술통 폭발’로 농심의 미드 라이너와 원거리 딜러를 동시에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2세트 POG로 선정된 도브는 인터뷰에서 “죽거나 사느냐인 것 같다. 담원전에서 지면 죽고 이기면 살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KT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로 리그 1위 담원 기아를 만난다.

앞선 한화생명과 프레딧의 경기는 한화생명이 원거리 딜러 데프트(김혁규)와 서포터 뷔스타(오효성)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데프트는 1세트에 챔피언으로 징크스를 선택해 상대에게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뷔스타 역시 바텀 세나-탐 켄치 "합에서 탐 켄치로 훌륭한 활약을 했다. 프레딧은 이번 경기 패배로 아프리카 프릭스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LCK 41일차 경기는 26일 오후 5시 DRX와 젠지의 경기로 시작한다. 2경기는 아프리카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리브는경기를 2대 0으로 이긴다면 득실차를 통해 단독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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