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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큰 그림 그리며 R&D 투자 확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3-25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게임업체들의 연구개발(R&D) 비용은 지출 항목 중에서도 크게 눈 여겨 볼만한 지표다. R&D를 통해 각 업체가 개발력 강화 및 향후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업체들의 R&D는 단순히 게임 부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루 이뤄지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R&D 비용으로 총 5192억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15% 늘어난것이다. 전체 매출 중 20.9%가 연구개발에 사용됐다.이 회사는 기술전략실, 마젤란실, 콜럼버스실, QA실, TPM실, 웹개발실, 플랫폼 개발실, 인프라실, 빅데이터실, 보안실과 종속 회사 등을 통해 적극적인 R&D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을 통해 ▲게임 이상 탐지 시스템 ▲프로필 서비스 시스템 ▲게임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 ▲게임 밸런스 시스템 등 총 12개 과제를 추진했다. 또한 향후에는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연구 및 개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통적 방화벽/네트워크 구"를 탈피한 지능망, 원 클라우드 부문도 경험을 쌓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R&D 비용으로 3815억원을 썼다. 이는 전체 매출 중 16%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년 대비 23.2% 비용이 늘었다. 다만 전체 매출 자체가 크게 늘며 매출 대비 비중은 2%포인트(P) 감소했다. 이 회사 연구 개발 "직에는 3161명의(별도기준 2816명) 인원이 속해 있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을 통해 ‘리니지’에 8번의 라이브케어 업데이트, ‘아이온’ 7.7~7.9 업데이트 및 1.0 클래식 오픈 등을 가졌다.

NHN은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종합 IT엔터테인먼트 업체로서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 이 회사는 연구를 통해 ▲경기도 공공 배달앱 시스템 구축 ▲토스트 시스템 모니터링 서비스의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기능 ▲오픈뱅킹 시스템 연동 플랫폼 구축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자격획득 등을 가졌다.

또한 이전 사업연도에 시작된 ▲whitebox 스위치 및 NHN 표준 Network OS운영기술 확보 ▲ Modular IDC환경에 적합한 containment 구" 연구 등을 마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수 많은 연구를 상시로 갖고 있다. 게임 외에도 종합 IT기술 관련 연구가 쉽게 눈에 띈다. 다만 연구개발 비용 자체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2019년 1383억원에서 2020년 1225억원 변동을 보인 것. 전체 매출 중 차지 비중도 9.3%에서 7.31%로 1.99%P 감소했다.

미래 성장을 위해 대형업체들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것. 그러나 이는 규모가 큰 일부 업체만의 모습이 아니다. 중소 업체들 역시 큰 돈을 사용하며 개발력 강화에 힘썼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구개발에 425억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15% 늘어난 것이다. 다만 이 회사 역시 작년 호실적을 거두며 전체 매출 중 연구개발 비중은 0.6%P 감소한 8.6%가 됐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 활동을 담당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에 있다. 또 자사 및 자회사를 통해 게임개발 및 관련 제반 기술에 대한 연구를 갖는다. 이러한 연구개발을 통해 이 회사는 ▲ 딥러닝을 이용한 사용자 예측 시스템 ▲안드로이드 최신 기술 동향 파악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개발 ▲SNS 마케팅 데이터 수집 프로그램 제작 등의 성과를 가졌다.

펄어비는 2020년 연구개발에 전년 대비 7.86% 오른 944억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체 매출 중 19.32%에 해당한다. 작년 기준 이 회사에선 489명이며 연구개발 직무를 담당했다. 이 회사는 그간의 연구실적으로 ▲광학 후 처리 엔진 협력 개발 ▲복셀기반 절차적 지형 생성 ▲물리기반의 캐릭터 피부 변형 기법 등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향후 연구과제로 ▲차세대 그래픽스 API적용 확장 ▲차세대 게임 엔지 기능 고도화 ▲차세대 스키닝 알고리즘 개발 ▲차세대 헤어 랜더링 개발 등을 설정하고 새로운 수준의 개발력을 확보에 집중한다.

이 외에도 컴투스가 R&D 비용으로 2019년 581억원에서 2020년 647억원, 네오위즈 57억원에서 68억원, 엠게임 73억원에서 75억원 등의 변화를 보였다. 다만 일부 업체는 그간 이전 사업연도부터 추진 중이던 연구개발이 종료되며 전년 대비 연구비용이 줄어들기도 했다.

그러나 업계 전반적으로 연구개발에 더욱 많은 돈을 쏟아 부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썼다는 평가다. 이는 코로나19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인건비는 물론 연구개발비까지 줄였던 점과 비교해 크게 대비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향후로도 개발력 확보 및 사업영역 다각화를 위한 각 업체들의 활발한 연구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게임업체들의 기술에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러브콜을 보내며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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