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노소프트가 웹툰을 활용한틀린그림 및 숨은그림 찾기 게임 라인업을 늘려간다. 틈새 시장으로 꼽히는 이 분야에서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노소프트(대표 김복남)는 이날 모바일게임 ‘연애혁명 숨은그림찾기’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네이버웹툰 ‘연애혁명’ 판권(IP)을 활용한 퍼즐 게임이다. 웹툰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틀린그림찾기와 숨은그림 찾기의 재미를 모두 즐길 수 있다.

500레벨 이상의 스테이지가 제공될 예정이다. 원작의 스토리 전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구성으로 팬층의 호응이 예상된다.

이 회사는 포토카드 뽑기를 통해 웹툰 캐릭터를 수집하는 과정도 구현했다. 포토카드 수집으로 능력치를 올릴 수 있어 성취감을 더할 전망이다.

루노소프트는 앞서 웹툰 ‘일진이 사나워’를 활용한 ‘웹툰 틀림그림찾기: 일진이 사나워’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 ‘연애혁명’을 출시하며 웹툰 IP 기반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는 것도 이목이 쏠리는 부분이다.

이 회사는 틀린그림 및 숨은그림 찾기 게임에서의 역량을 쌓아온 업체다. 2015년 선보인 ‘디즈니 틀린그림찾기’는 한국에서만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미 수년간 개발 및 서비스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해당 장르를 통해 경쟁력을 발휘할 여지가 크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디즈니 IP 이후에도 만화 및 애니 ‘안녕 자두야’, 캐릭터 브랜드 ‘스위트몬스터’ 등을 활용한 게임을 출시해왔다. 이에따라 웹툰의 게임화를 통한 IP 활용 영역 확대 역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RPG 장르에 대한 쏠림 현상이 계속되며 캐주얼을 비', 그 외 장르에서의 신작 공백에 대한 우려도 제기돼왔다. 이에따라 팬층이 확보된 웹툰 IP를 통해 차별화에 나서온 이 회사의 행보가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