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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샌드박스' 암호화폐 품고 고공 비행한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2-08

블록체인 기반의 유저 콘텐츠 제작 게임 플랫폼인 '더샌드박스(The Sandbox)'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유저들이 더샌드박스에서 제공하는 가상공간에서 게임을 만들고, 운영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더샌드박스의 플랫폼은 개설 이후 전세계 게임 매니아들이 속속 참여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가상공간인 '랜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올해 말 쯤 완성된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저들의 참여가 높아 한국지사 설립을 검토하는 등 국내에서도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더샌드박스'란 무엇인가?
게임 개발 기업인 애니모카 브렌즈에서 설립한 유저 참여형 게임 전문 플랫폼이다. 더샌드박스에서 판매하는 가상 공간인 '랜드'를구입한 유저들이 무료로 제공되는 게임 제작 툴인 '복스에딧'을 이용해 슈팅게임, RPG, 배틀로얄 등의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만들어진 게임을 본인이 즐기거나 일정 비용을 받고 대여할 수 있으며,NFT(대체불가토큰)를 적용하고 있어 판매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이 만든게임은 각자의 지갑에 보관할 수 있어 설령 더샌드박스의 서비스가 종료되더라도 세컨더리 마켓 등에서 콘텐츠를 거래하거나 다른 블록체인 게임에서 활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참여자들의 다양한 역할(게이머, 크리에이터, 랜드 소유 등)에 따라 샌드를 보상하고 있다.

랜드란?
더샌드박스에서 유저들에게 판매하는 가상의 공간이다. 랜드에서 유저들이 마음껏 게임을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총 랜드 수는 166,464개이며, 현재까지 약 40% 정도의 랜드가 판매됐다. 판매 금액은 총 250만 달러 정도이며,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어 향후 물량의 판매 금액은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11일부터 올해 첫 랜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번에 판매되는 랜드 물량은 1,200개다.
랜드 크기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반형은 한화로 약 10만 원 정도로 판매할 계획이다. 첫 판매가격이 약 5만 원 정도였지만 랜드 가치가 상승하면서 가격도 많이 올랐다. 10만원 정도에 판매됐던 프리미엄 랜드는 40만원 선에서 판매된다. 더샌드박스의 암호화폐인 샌드를 이용해 거래할 수 있다.

유저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랜드. 166,464개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 유저들의 국가 구성은?
참여 유저 분포를 보면 미국이 가장 많다. 전체 유저 중 약 22%에 달한다. 다음으로 한국이 20%가 "금 안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인구 대비 참여율로 보면 한국 유저의 참여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본사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다양한 지원계획을 갖고 실행하고 있다.
한국인 유저를 위해 더샌드박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샌드박스 LIVE'라는 소통창구를 마련해 소통하고 있다. 더샌드박스 소개에서 부터 복스에딧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곧 네번째 에피소드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질의응답에는 최고운영책임자인 세바스찬 보르제가 참여해 국내 유저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한국시장의 중요도를 감안해 한국 지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공식 지사가 설립되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랫폼 내에서 만들어지는 게임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전략
아마추어들이 대부분이지만 랜드를 분양 받은 유저들이 제작하는 게임 중 기존 게임사들보다 더 기발하고 매력적인 콘텐츠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준 높은 게임을 위해 기존 게임사들과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3월말 쯤 '프리시즌 0' 출시와 함께 1차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외에도 인하우스 아티스트와 인디게임 개발자들과도 협력을 진행 중이다. 또한 국내에서 유명한 캐릭터를 게임에 활용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전체적인 게임 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최근 샌드 가격이 급상승한 이유
올 1월 국내 대형거래소에 샌드를 상장했다. 대형 거래소 상장 이슈와 함께 더샌드박스의 프로젝트 가치 상승이 맞물리면서 가격이 급상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암호화폐의 가격변동성이 워낙 크다보니 샌드의 가격이 어떻게 바뀔지 장담할 수는 없다. 그러나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예상을 뛰어 넘는 결과를 얻고 있어 기대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샌드 홀더와 유저의 수익증대를 위해 랜드 내 샌드 토큰을 스테이킹 하는 정책도 시행할 것이다. 유저들이 랜드에 샌드 토큰을 스테이킹 하면 그 댓가로 더샌드박스의 또 다른 토큰인 '젬'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랜드 내 스테이킹 되는 샌드 토큰이 늘어날수록 유통물량이 적어져 가격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젬은 게임 아이템의 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 수단이어서 유저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요한 더샌드박스 한국담당

더샌드박스의 비전
더샌드박스는 새로운 개념의 유저 참여형 게임 플랫폼이다. 유저들에게 게임을 직접 만드는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만든 게임을 대여하거나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암호화폐가 접목돼 있어 게임 뿐만 아니라 투자 수단으로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샌드 가격도 첫 세일 가격이 10원 내외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100원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어 초기 투자자들은 적지 않은 수익을 창출했다.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유저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올해 말 쯤 유저들이 만든 게임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전문 게임 개발사와 인하우스 아티스트, 인디게임 제작자들의 게임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사용자들이 더샌드박스를 찾을 것이다.
현재 모든 계획이 순"롭게 진행되고 있어 더샌드박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시장 공략은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정부 정책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고상태기자 qkek619@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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