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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 수백억 뭉칫돈 투자가 몰리는 이유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2-14

최근 중소·중견게임업체를 중심으로수 백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가 잇따라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부각된 게임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이 같은 투자유치를 통해 각 업체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며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플로피게임즈는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아이덴티티게임즈 공동 창업자 오태훈 대표가 ‘드래곤네스트’ ‘던전스트라이커’ 핵심 개발진과 2014년 설립한 회사다. 설립 이후 이 회사는 ‘요괴’ ‘크로스 크로니클’ 등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유치한 투자금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충원 중이다. 특히 2월부터 ‘프로젝트-C’를 개발 중인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작품은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엔픽셀이 누적 금액으로 시리즈 A 60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1월 300억원에 이어 11월 추가로 3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 시리즈A 투자는 시제품 개발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직전까지 받는 투자를 뜻한다. 600억 원은 역대 시리즈 A 투자 유치 중 최대 규모다.

6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엔픽셀은 ‘그랑사가’ 및 ‘크로노 오디세이’를 준비 중이다. 이 중 ‘그랑사가’는 사전예약자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스타트업인 이 회사의 첫 작품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향후 이 회사의 행보 및 기업평가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업체에 대한 투자는 중견업체에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11일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틸팅포인트가 "이시티에 4000만 달러(한화 약 436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것. 투자는 "이시티의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의 그간 성과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성공 잠재력 및 가능성을 고려해 이뤄졌다. 이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작품 글로벌 마케팅에 투입한다.

이처럼 올들어 게임업체에 수 백억원 이상의 뭉칫돈 투자가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 감소 우려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전반의 분위기가 좋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산업에 투자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모습은 코로나19 사태로 게임산업의 위상이 부각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줄어든 야외활동 대신 게임 이용 시간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 역시 해당 이슈로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과 주가 오름세를 보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또한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업체들이 보다 적극적인 사업 행보를 펼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활기는 다시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가치를 놓이며 선순환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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