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중 콩스튜디오 기술이사.

카카오게임즈가 지스타에서 ‘가디언 테일즈’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 앞으로 이어질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계현)는 20일 지스타TV를 통해 모바일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개발 과정 및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는 이 작품의 개발업체인 콩스튜디오의 한국 자회사 콩스튜디오코리아의 김세중 기술이사, 김상원 기획팀장, 정경 아트 디렉터, 김민정 사운드디자이너 등이 참여했다. 게임의 탄생 배경, 그래픽 선택 과정, 추구하는 재미 등의 내용을 전했다.

이 작품이 호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인 패러디 요소들에 대해서도 개발진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면서 “각자의 취향의 영화, 만화, 드라마 등 좋아하는 것들의 요소를 녹여내고 싶어 하고 있으며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챕터를 제작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완성됐다고 싶은 상태에서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게 10여번을 거치기도 했다는 것. 굉장히 고통스러웠지만, 이를 통해 점점 재미있어졌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에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개발진은 설명했다.

개발진은 이 작품에 대해 스토리에 큰 비중을 두고 차별점이 여기에 있는 것 같다면서 스토리를 천천히, 깊이 있게 즐겨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앞으로 이어질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이전까지의 시즌1은 이 작품의 세계에 대해 "금씩 힌트를 푸는 단계였는데, 이제 시즌2에서는 이 같은 힌트들을 이어나가면서 어떤 세계에 기반을 둔 게임인지 "금 더 알게 될 것이라고 개발진은 언급했다.

그러면서 개발진은 “진정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면서 “기록되지 않은 세계들에 대한 이야기를 "금 더 많이 만나볼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영웅이 동료로 합류하는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구미호 신선 콘셉트의 새 영웅 ‘가람’과 전용 장비 ‘천뢰궁’, 길드 레이드 ‘영안실의 속삭임, ‘가디언 신본부’ 등을 업데이트해 흥행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지스타 참가를 기념해 ‘가디언 테일즈’의 특별 이벤트를 이어간다. 내달 4일까지 접속한 유저에게 보상을 지급한다.

[부산=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