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펄어비스, 에이케이인터랙티브 등 게임업체들이 자사가 서비스하는 게임에서 삼일절을 되새기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로 태극기를 활용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삼일절을 기리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삼일절을 맞아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피파온라인4’ 등 자사 게임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비노기’에서는 내달 4일까지 ‘태극기가 담긴 상자’를 지급하고, 수리비 100%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착용 가능한 ‘태극기’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삼일절 당일에는 3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레벨업 시 AP를 3씩 얻을 수 있으며 전투 경험치 ㆍ 스킬 수련치 등을 3배로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내달 5일까지 ‘은밀하지만 위대하게’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중 30레벨 이상 캐릭터로 접속 시 ‘비밀 결사 대원 암호문’을 우편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우편의 암호를 바탕으로 콜헨 마을 ‘이상한 여행자’로부터 임무를 진행할 수 있다. 이후 스토리 완수 시 ‘비밀 결사 보급품 상자’를 얻게 되며 이를 통해 ‘백의민족 의상 세트’,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문양: 무궁화, 타이틀: 대한독립만세 등이 지급된다.

‘바람의나라’에서는 삼일절 당일 오후 2시와 8시 두 차례에 걸쳐 ‘소수의 선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제시되는 선택지 중 더 적은 인원이 선택할 것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등수에 따라 ‘용무기8성 상자’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피파온라인4’에서는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삼일절 버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180분의 접속시간 달성으로 티켓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해 보상과 교환 가능하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내달 4일까지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에서 삼일절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중 접속 시간에 따라 도전과제를 통해 전투 경험치 및 기술 경험치 획득량을 증가시켜주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냥ㆍ채집ㆍ낚시 진행 중 확률적으로 50만 은화 가치의 ‘[이벤트]목련’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삼일절에 대한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춘 유저 중 추첨을 통해 마우스패드를 제공한다. 또 ‘태극 깃발’ ‘태극 귀걸이’ ‘태극 문신’ 등의 아이템을 상점에서 31만 3131은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케이인터렉티브(대표 정찬익)는 내달 24일까지 온라인게임 ‘천하제일상 거상’에서 삼일절 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해당 기간 동안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를 맞추면 ‘유관순 의복’을 비롯, ‘태극기 망토’ ‘천하장사’ ‘일사천리’ 등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추첨을 통해 ‘광목천황지환’ ‘다문천왕의 가락지’ 등 최고수준의 액세서리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이벤트 기간 중에는 매일 일일 퀘스트 보상으로 ‘태황갑옷’ ‘도발부’ ‘다다익선’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한편 3월 1일 삼일절은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며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올해 삼일절은 101주년을 맞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