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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퇴양난’에 빠진 AR 게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8-10

게임업체들이 '포켓몬GO' 열풍을 좇아 증강현실(AR) 게임 시장에 속속 도전에 나섰으나 1년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업체들이 유명 영화 기반 신작을 개발키로 하는 등 시장 개척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이달 말 ‘역사탐험대AR’ 서비스를 종료키로 했다. 이 회사는 한국형 증강현실(AR) 게임을 표방하며 이 작품을 론칭했으나 1년 3개월여 만에 종료하게 된 것이다.

이 회사뿐만 아니라 많은 국내 업체들이 AR게임 개발에 나섰지만 성과는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다. 엠게임도 지난해 ‘캐치몬’을 선보이며 AR 게임 시장에 도전했다. 이 작품은 서비스 초반 매출 순위 40위권까지 진입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거듭했다.

드래곤플라이도 지난 2016년부터 ‘스페셜포스’ 및 ‘또봇’ 판권(IP)을 활용한 AR 게임 개발에 나섰지만 출시 일정을 계속 연기하며 출시가 불투명해졌다.

우리 게임 업체들이 AR게임 개발에 도전한 것은 닌텐도의 ‘포켓몬GO’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히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 역시 시간이 흐르면서 인기가 급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 AR게임 개발 업체들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것이 절실한 상황에서 새롭게 도전한 AR게임 시장은 좀처럼 문이 열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업체들이 AR게임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엔에스스튜디오와 안다로미이엔티는 최근 ‘차원소환사’를 원스토어에 론칭한데 이어 구글 플레이를 통해 선보이는 등 마켓 확대에 나섰다. 또 넥스트에이지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샌디에고 코믹콘 2018’에서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개발 중인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AR게임 시장이 아직은 대중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또 그 결실을 얻기 까지 적지 않은 수업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외면하기 보다는 가능성을 바라보며 조심스러운 도전이 요구된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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