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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신흥게임강국폴란드시장은(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08-03

'더 위쳐3 : 와일드 헌트'

유럽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 교두보로 폴란드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폴란드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스마트폰 보급률이 60%를 넘어선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모바일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폴란드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549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콘솔과 PC가 각각 29.7%, 29.2%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모바일 점유율이 전년 대비 6.6% 포인트 증가한 26.4%를 기록하며 격차를 크게 좁힐 것으로 예측됐다.

또 이 같은 모바일 시장 성장세가 계속돼 내년부터 PC 및 콘솔 규모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0대에서 30대까지의 유저 및 여성 유저가 크게 늘어나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폴란드 모바일게임 이용자는 전년 대비 300만명 이상 늘어난 약 13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함께 유료 결제 유저 역시 400만명에서 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폴란드는 러시아에 이어 동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꼽힌다. 또 위쳐 시리즈의 개발사 CD 프로젝트 레드와 다잉 라이트를 제작한 테크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대형 기업의 하청 스튜디오가 포진한 게임 강국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위쳐 시리즈는 지난 2015년 발매된 세 번째 작품이 약 1년 만에 전 세계 2000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했으며 역대 최다 GOTY 수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PC 및 콘솔 게임 제작 강국 역시 모바일게임의 성장세로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기준 폴란드 모바일게임 시장은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 머신존의 게임 오브 워 등 글로벌 히트작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망고의 롤 더 볼: 슬라이드 퍼즐과 아이디어 스푼 윙스 오브 밸러 등 한국 업체들의 모바일게임이 인기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는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모바일게임 개발에 주력해왔던 우리 업체들이 역량을 발휘할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위쳐 시리즈와 같은 트리플A급의 PC 및 콘솔 게임이 주로 소비돼 우리 업체들의 진출이 쉽지 않았으나 분위기가 점차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우수 게임 개발사가 포진한 시장이라는 점에서 동유럽 전반으로 세를 넓혀가기 위한 전략 거점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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