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노드가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서비스됐던 모바일게임 '포코팡'이 내달 서비스 종료돼 눈길. 이 작품은 론칭 5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흥행세를 기록했던 만큼 이 같은 결정이 의외의 것으로 받아들여져.

또 지난해 전 세계 6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설 정도로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서비스가 종료돼 그 배경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다는 것. 일부에서는 카카오 플랫폼 서비스 계약 기간이 만료된 가운데 이를 연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와.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라인을 통해 서비스가 계속되는 만큼 이 같은 행보는 더욱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는 반응. '포코팡'은 트리노드의 도전 정신이 통한 성공 사례로 꼽히는 대표작인 만큼 소수의 유저이지만 명맥을 이어가야 하지 않겠냐는 것.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다각화를 선언한 이에스에이(구 소프트맥스)가 직원 관리와 관련해 잡음이 발생해 이목이 집중.

기존 게임 사업을 축소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면서 게임 개발 인력에 대한 해고 통보를 했는데 이후 다시 정식 출근을 하라고 요청한 것.

특히 그 사유가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이후 투자자가 회사의 상황을 보러 올 수도 있기 때문'라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

일부 관계자들은 블라인드 앱을 통해 '실업급여를 무기로 너무 과한 요구를 하고 있다'라는 주장까지 하는 등 불만이 고조되는 분위기.

한편, 이에 대해 이에스에이 측은 이렇다 할 해명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달 23일 한국e스포츠협회가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을 개최하기로 해 e스포츠팬들의 관심 집중. 특히 서로 좋아하는 선수들의 수상을 놓고 논쟁을 하기도 하는 등 열기가 후끈.

그러나 일각에서는 프로리그가 종료된 '스타크래프트' 관련 수상 부문 등이 존재하는 등 생색내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 또 타 작품에 비해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으로 높아 사실상 '리그 오브 레전드'를 위한 시상식이 아니냐는 말도 무성.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스타리그가 종료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국 e스포츠의 수준이 높은 만큼 해외에서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며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영입시도가 끊임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