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의 기대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출시 한달을 넘어섬에 따라 장기 흥행작으로서의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최근 멀티 플랫폼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서비스 한달을 맞은 가운데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선보이며 유저 몰이에 힘쓰고 있다.

플린트가 개발한 이 작품은 10년 만에 출시되는 전작의 프리퀄이자 하이브IM의 게임 퍼블리싱 사업 본격화를 알리는 신작으로도 화제가 됐다. 다년간의 개발 역량이 집약된 2D 액션 MORPG의 재미를 내세워 주목을 받아왔다.

이에 힘입어 글로벌 출시 일주일 만에 26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게 됐다. 한국에서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 회사는 론칭 이후 지속적인 개선 행보에 힘써왔다. 특히 작품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플린트의 김영모 대표는 서비스 현황을 공유하며 다음 방향성을 안내하기도 했다.

론칭 한달을 맞은 가운데 이 회사는 새로운 캐릭터 5성 '오로라'와 4성 일리아스'를 비'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또 각각의 픽업 캐릭터 뽑기에서의 누적 횟수에 따른 확정(천장)을 공유하도록 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개선에 나섰다.

새 캐릭터 ‘오로라’는 대형활을 사용하는 빛 속성의 원거리 딜러로, 적에게 치명타 피해를 가할 때마다 '응징' 효과를 얻어 피해량을 증폭시킨다. '일리아스'는 대형도끼를 사용하는 번개 속성 근접 딜러로, 적을 감전시켜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새 배틀로얄 모드 '아레나 서바이벌'을 선보였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이 가능한 아레나 모드로, 팀당 최대 10명의 유저까지 혼자 또는 팀으로 전투에 참여해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 모드에서는 전투 구역에 배치된 '심판의 별'을 수집해 이로운 효과를 획득하거나 붉은 갈대를 이용해 몸을 숨기는 등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순위에 따라 대량의 ‘승리의 왕관’을 획득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시련의 탑' 시즌2를 시작했다. 9층부터 12층까지의 '과업의 탑' 달성률을 초기화하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6일 정기점검 전까지 최대 7일 간 다양한 성장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출석 보상도 추가했다.

김영모 플린드 대표는 앞서 개발자 노트를 통해 캐릭터 밸런스, 픽업 캐릭터 반 천장, 파티 맺기 기능 등에 대한 유저 의견을 공유하며 개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 밸런스와 픽업 캐릭터 반 천장에 대한 내용이 반영됐다.

나머지 파티 맺기 기능의 경우 16일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 매칭 기능을 추가해 친구 등록 없이도 파티를 맺을 수 있도록 하고, 직전 파티를 바로 재매칭할 수 있는 등의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피드백 기반개선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가운데 유저 호응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콘텐츠 및 이벤트의 추가에 따른흥행 굴곡 역시 어떤 흐름을 보일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