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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D-1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4-24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2년여 만에 정식 출시한다.

넥슨(대표 강대현, 김정욱)은 25일 콘텐츠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의 대표 판권(IP)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 및 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프로젝트 MOD'로 발표된데 이어 2022년 9월부터는 '메이플스토리 월드'로서 시범 서비스를 이어왔다. 이후 2년여 간 다양한 자체 월드를 선보이며 플랫폼으로서 기반을 확립해왔다.

'항아리게임 리턴즈'

자체 개발 및 컬래버가능성 제시

이 회사는 '크리에이터와의 상생'을 목표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지원 프로그램과 혜택 등 동반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선 내부자체 개발한 월드를 출시하며 다양한 장르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첫 내부 개발 월드인 '광부 시뮬레이터'는 광산을 탐험하고 광석을 채굴하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월드로, 간단하지만 짜릿한 미니게임의 손맛과 희귀한 광석을 팔아 거금을 벌었을 때의 쾌감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 다른 자체 개발 월드인 ‘메소전사’는 탄막 슈팅 장르로, 스테이지마다 쏟아지는 몬스터 웨이브를 격파하고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지닌 보스를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키네시스, 엔젤릭 버스터, 호영 등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무기를 "합해 간편한 "작과 전략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항아리게임'으로 알려진 플랫포머 게임 '게팅 오버 잇 위드 베넷 포디'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항아리게임 리턴즈’ 월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통해 '항아리게임'을 재구현하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자신만의 맵을 제작하거나 다른 유저가 제작한 맵에 도전할 수 있는 '항아리메이커' 월드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 슈퍼 해커톤’ 전경.

크리에이터 창작 활동 다방면 지원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코딩에 대한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월드를 제작할 수 있는, 개발 접근성이 높은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위해 다양한 온, 오프라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프로젝트 MOD’ 시절부터 월드 개발 공모전 ‘크리에이터 인비테이셔널 2021(CI2021)'을 실시했다.

지난 2022년에는 프로그래밍 교육단체 멋쟁이사자처럼과 협업해 13주 커리큘럼의 ‘에듀 크리에이터 캠프’와 오프라인 해커톤을 통해 개발을 독려하고 크리에이터 육성에 힘썼다. 이후 7월부터는 단계별로 월드를 제작, 출시한 크리에이터에게 1000만 원의 개발 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최종 시상식 상금과 마케팅 지원 비용을 포함해 총 15억 원 규모의 개발 파트너십 프로그램 '디벨로퍼 윙스 2022'도 진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연말 이틀 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MCI22’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는 65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비전 쇼케이스와 키노트 강연을 실시했다. 또 ‘항아리게임 리턴즈’ 등 다양한 월드를 현실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를 열었다.

이와 함께 '디벨로퍼 윙스 2022'의 톱 7 수상자들이 콘텐츠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세션과 무박 2일의 ‘메이플스토리 월드 슈퍼 해커톤’을 실시해 크리에이터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수익화 상생 생태계결실 맺어

이 회사는 크리에이터 수익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진 지난해부터는 월드 개발을 독려하는 취지에서 다방면의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넥슨의 수익을 크리에이터에게 재투자해 기존 대비 187%의 수익을 지급하는 출금 우대 혜택을 실시했다. 또 7개월 간의 '라이징 크리에이터 프로그램(RCP)'을 통해 5600만원의 개발 지원금과 일대일 온라인 문의 창구, 맞춤형 마케팅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월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성했다.

이 같이 상생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한 노력들은 이제 크리에이터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나 결실을 맺고 있다. ‘CI2021’에서 수상한 ‘스타포스 타워 디펜스’ 월드는 올해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라이징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은 룰루월드의 ‘아르테일’도 40만명 이상 즐긴 월드로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플랫폼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한 지난 시범 서비스 기간의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전년도에 비해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월간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약 134배, 접속 유저수는 24배 증가했으며 클라이언트 실행 횟수도 약 430배 늘었다.

플랫폼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크리에이터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기준 매출 상위 크리에이터 10명의 누적 예상 수익은 약 150억원에 달한다.누적 수익 톱3 월드는‘아르테일’ ‘로나 월드’ ‘메이플랜드’(출시순) 등이 차지했다. 또 아바타 판매 1위 크리에이터는 약 5100만원의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식 서비스로 저변 확대 속도

이 회사는 25일 정식 서비스와 함께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는 기능 및 개선 사항 등을 적용한다.

우선 보안 측면에서의 강화 작업을진행한다. 또 지표 및 수익 추출,CS 및 댓글 허용 여부 설정 등의 기능을 새롭게 지원한다.특히 월드 이용자가 증가하며 발생하는 콘텐츠 관리 영역을 고려해월드 지표 페이지를 제공한다. 수익 내역을 엑셀 파일로 추출해 한눈에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월드 운영 과정에서커뮤니티나 별도의 창구를 통해 문의를 받는 등의불편한 점도개선한다.이를 위해 유저 정보 및 문의, 답변 내역을 확인할 수있는 월드 CS 기능을 플랫폼 내제공한다.

이 회사는 앞서 강남구청과 협약을 맺고 '강남미래교육센터'를 구현한 가상 월드를 오픈한 바 있다. 아동 및 청소년 대상의 진로 상담이나 특강 등을 지원하는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GS리테일의 '우리동네GS' 월드를 선보이며 브랜드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기관과 기업 등과의 협업 역시 경험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정식 서비스 이후 이 같은 사례를 더욱 확대해 나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활발하게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열심히 즐기고 피드백을 남겨주는 유저 덕분에 지금까지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성장해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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