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집중일 대다수 게임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경영 체제 전환을 비'해 새로운 사업 전개 등 변화에 대한 각오를 밝혔으나 주가는 힘이 빠졌다.

28일 게임주는 와이제이엠게임즈, 룽투코리아를 제외한 대다수 업체들이 약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웹젠과 한빛소프트는 전거래일과 변동 없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티쓰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80%(80원) 내린 1300원에 장을 마감하며 게임주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주총을 개최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비즈니스 등의 신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또 시가 배당률 4.4%인 주당 60원을 현금배당키로 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 계획을 밝혔다.

NHN 주가도 전거래일 대비 5.43%(1450원) 내린 2만 5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약보합 전환에 이어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대형 업체들도 다소 주춤한 흐름이 나타났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2%(7000원) 하락한 2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함에 따라 하방 "정 압력이 커진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넷마블 주가도 전거래일 대비 2.92%(1900원) 내린 6만 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이날 주총을 개최한 가운데 김병규 각자대표를 선임했으며 실적 부진에 대한 턴어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엔씨소프트도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김택진, 박병무 공동체제를 출범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2%(1500원) 하락한 20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35%(2100원) 내린 6만 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고점을 새롭게 쓴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주가는전거래일 대비 1.46%(11원) 오른 762원을 기록, 게임주 중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룽투코리아 주가가 0.32%(6원) 오른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전거래일 대비 2.14% 하락했다. 전체 79개 부문 중 74위를 기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