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中 게임시장 공략 나서는 한국산 작품들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10-13

지난 8월 중국에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이 현지에서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의 뒤를 이를 다음 한국산 게임에 관심이 집중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 등이 자사 작품의 중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들 작품의 현지 론칭이 멀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며 흥행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넷마블은 ‘A3: 스틸 얼라이브’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일각에서는 해당 작품들이 이르면 3분기 중 현지에 론칭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중 실제 작품의 출시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후 회사측에서 일 작품들을 4분기 중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 중 ‘일곱 개의 대죄’ ‘제2의 나라’에 특히 많은 기대감을 걸고 있다. 두 작품이 앞서 한국을 비'해 다수의 글로벌 국가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기 때문이다. 두 작품은 현재에도 회사의 전체 게임 매출에서 각각 6%, 4%(2분기 기준)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역시 중국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해당 작품의 중국 출시가 당장 다음 달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게임의 경우 판호 획득 이후 텐센트를 통한 중국 출시가 늦어도 약 8개월 가량 소요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쿠키런: 킹덤’은 지난 3월 판호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앞서 한국에 출시된 후 큰 성공을 거뒀다며 중국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증권가에서도 이미 검증된 IP의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이 회사가 또 한 번의 실적 퀀텀 점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작품의 중국 출시와 신작들을 통해 회사가 내년 실적 퀀텀 점프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위메이드도 ‘미르M’ ‘미르4’의 중국 진출을 꾀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당시 회사측은 곧 퍼블리셔를 정하고 판호를 받아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계약부터 판호발급까지 모든 과정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지화의 경우 개발 단계에서부터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둔 게임으로 이미 현지화 작업도 마무리 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후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전설 2·3’ 라이선스 계약까지 체결하며 중국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중국에서 ‘미르의전설’ 판권(IP)의 인지도가 높다며 흥행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블록체인 시스템이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회사측은 ‘미르M’은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두고 내부 인게임 이코노미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에는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더할 수 없어 어려움이 남았고 이로 인해 국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중국의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게임의 출시가 금지된 곳이다. 한국과 같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한국 게임들의 중국 공세가 다시 임박했다고 전망했다. 근래 중국시장이 성장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모바일 최대 시장인 점은 변함이 없다며 이러한 시장 공략을 통해 각 업체의 실적이 껑충 뛸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 진출 기대감이 게임주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