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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게임주 실적 부진 전망에 '여름 한파 '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7-31

7월 게임주는 2분기 실적 부진 우려 및 코로나19 수혜 완전소멸, 신작 기대감 감소 등 갖가지 이슈를 겪었다. 여기에 전기차, 2차전지 등 다른 산업 업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소외됐다. 월 말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였으나 앞서 이뤄진 하락세를 만회하지못했다.

31일 크래프톤 주가는 17만 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3일, 19만 4500원) 대비 11.67% 감소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는 19만 6800원, 최저가는 16만 3200원이다. 이 회사의 경우 ‘배틀그라운드’가 안정적 성과를 유지하며 견"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단기간에 출시될 흥행 대작 이슈는 존재하지 않아 게임주 전반의 악화 흐름을 거스르진 못했다.

엔씨소프트는 3일 29만 7500원에서 이날 27만 6500원의 변동(7%↓)을 보였다. 기간 중 최고가는 30만 2000원, 최저가는 25만 5000원이다. ‘리니지W’ 등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 우려 및 일각에선 제기된 신작 기대감 감소가 악영향을 미쳤다. 이달 52주 최저가(25만 5000원)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월 말 오름세를 거듭하며 낙폭을 줄였다.

넷마블의 이날 주가는 이달 첫 거래일(4만 9950원) 대비 1.5% 감소한 4만 9200원이다. 기간 중 최고가는 5만 600원, 최저가는 4만 3850원이다. 이 회사는 이달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출시했다. 론칭 초반 다수의 지역에서 상위권 인기를 차지했고 신작 공세를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됐다.

중소형 업체들 역시 대부분 월 초 대비 하락세로 7월 주식거래를 마쳤다. 다만 코스닥 게임 대장주인 펄어비스는 이러한 모습에 포함되지 않았다. 펄어비스 주가는 3일 5만 2900원에서 이날 5만 6000원으로 5.8% 증가했다. 기간 중 특별한 이슈는 없었으나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하반기 중 해당 작품의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이날 주가는 3일(3만 3150원) 대비 4.97% 하락한 3만 1500원이다. 기간 중 이 회사는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론칭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흥행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달 전반에 걸쳐 내림세가 나타났고 이를 모두 회복하진 못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3일 4만 1950원에서 이날 3만 6550원의 변동(12.8% 감소)을 보였다. 기간 중 이 회사는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일본 시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위믹스 관련 정치권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고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해 내림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컴투스의 이날 주가는 3일(5만 9900원) 대비 9.18% 감소한 5만 4400원이다. 기간 중 이 회사는 ‘MLB 9이닝스 라이벌’ ‘낚신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등 3개 작품을 선보였다. 각 작품은 출시 초반 높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상업적 부문에서 눈에 띄는 매출 성과를 내지는 않아 주가를 견인하진 못했다.

이 외에도 컴투스홀딩스가 3일 3만 7900원에서 이날 3만 2550원, 넥슨게임즈가 2만 2750원에서 2만 1500원, 네오위즈가 3만 9600원에서 3만 4500원, 데브시스터즈가 4만 3700원에서 3만 7650원 등 대부분의 종목이 월 초 대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업계에서는 8월에도 게임주에 활발한 가격변동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각 업체의 신작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분기 실적발표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 중 2분기 실적의 경우 대부분 부진한 성과를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실적과 함께 발표될 향후 사업 전략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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