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WCG 2023' 부산 뜨겁게 달군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7-18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 2023'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부산을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빅픽처인터랙티브는 18일 'WCG 2023 부산'개최를 앞두고 '데월드타워에서 미디어 프리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WCG 2023의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회 개요 및 진행 현황을 설명했으며, 미디어 질의 응답 등의 세션이 열렸다.

WCG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의 다종목 국가대항 e스포츠 대회다. 대회의 슬로건은 '비욘드 더 게임(Beyond the Game)'으로, 게임을 넘어 전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자 하는 신념을 반영했다. 지금까지 111개국의 150만명이 넘는 게이머들과 76개 게임을 종목으로 선보였으며 수많은 레전드 e스포츠 선수들을 낳은 바 있다.

송광준 빅픽처인터랙티브 대표.

'WCG 2023' 리브랜딩 통해 글로벌 게이머 축제의 장 마련

WCG 2023 부산은 빅픽처인터랙티브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후원사로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터틀 비치, 벤큐 등이 있다. 대회 참여사로는 넥슨, 스마일게이트,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 게임업체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호요버스, 슈퍼셀, 문톤, 라이엇게임즈 등 해외 게임업체가 있다.

빅픽처인터랙티브는 글로벌 게이머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래스루트 e스포츠 대회로 WCG를 리브랜딩 했다. 이를 통해 단지 오프라인 페스티벌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게이머들을 모두 아우르기 위해 노력했다.

WCG 2023 부산이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은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으로의 확장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플랫폼 오픈 및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를 통해 대회를 정식으로 개최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회를 확장하며 글로벌 58개국에서 5604명이 참가했다. 또한 시청자 및 콘텐츠 중심의 대회를 지향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틱톡에서 4600만회 이상의 누적 대회 영상 시청 수를 올렸다.

WCG 2023 부산은 다양한 리그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와 협업해 지난 2월부터 e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챌린저스'를 선보였다. 올 한 해 대회 누적 시청자 수는 1440만명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호요버스 '원신'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브레이버스' 등 새로운 장르의 게임과 협업하며 e스포츠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WCG 2023은 이처럼 지난해 12월부터 페스티벌에 연계된 다양한 e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며 게이머들에게 대회 의의를 널리 알렸다. 그리고 마침내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부산광역시에서 본 행사인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국 포함 10개국 72명의 선수와 54명의 인플루언서 참가

WCG 2023 부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부산광역시 벡스코 제1전시장 2, 3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에서 72명의 선수가 15개 종목으로 대회에 참여한다. 또한 54명의 인플루언서들이 WCG 현장을 방문해 대회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대회가 열리는 종목은 ▲하스스톤 ▲클래시 로얄 ▲모바일 레전드: 뱅뱅 ▲에픽세븐 ▲원신: 일곱 성의 소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발로란트 ▲쿠키런: 브레이버스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등이다.

'하스스톤' '클래시 로얄' '모바일 레전드' 종목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오픈 상설 토너먼트를 마무리하는 'WCG 그랜드 파이널'로 치러진다. 총 9개 국가의 37명의 선수가 사흘간 2023 WCG 최고의 선수로 등극하기 위해 대결에 나선다. 그랜드 파이널의 총 상금은 10만달러(한화 약 1억 2600만원)다.

또한 WCG 2023 부산 대회 개최를 기념해, 과거 WCG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특별한 매치가 열린다. 오는 28일 열리는 'WCG 라이벌스 한중전'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3'를 종목으로 한국과 중국의 레전드 프로게이머가 모여 대결을 펼친다. 한국 대표로 ▲'마루' "성주 ▲'sOs' 김유진(스타크래프트2) ▲'문' 장재호 ▲'포커스' 엄효섭(워크래프트3)을 만나볼 수 있다.

'원신' 등 주요 게임과함께하는 '인비테이셔널' 열려

WCG 2023 부산에서는 주요 게임사와 함께하는 'WCG 인비테이셔널'이 진행된다. 인비테이셔널은 '에픽세븐' '원신: 일곱 성인의 소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3개 종목으로 열린다.

'에픽세븐 길드워 인비테이셔널'은 한국 에픽세븐 최상위 기사단이 월드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국내 1, 2위 기사단 소속의 선수 14명이 출전해 월드 아레나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는 중계진과 관객들의 이벤트 매치, 에픽세븐을 주제로 한 퀴즈쇼 등이 열릴 예정이다.

'WCG 인비테이셔널 원신' 대회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다양한 선수들을 초청해 사흘간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원신: 일곱 성인의 소환으로 펼쳐지는 본격적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해당 종목이 지닌 e스포츠 대중화의 가능성을 시험해볼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WCG 플랫폼을 통해 팬들의 투표로 선발된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해 다양한 매치를 선보인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이어달리기, 왕 지키 등 예능 모드를 활용한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 2부에서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및 에이스 결정전을 통해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브레이버스'.

'쿠키런' 신작 공개 등 다채로운 이벤트 전개

데브시스터즈는 WCG 2023 부산을 통해 신작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체험 부스를 오픈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작품의 프로모션 카드 선판매가 이뤄지며, 카드 일러스트 전시회가 진행된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미니 게임 체험 및 쿠키런 판권(IP)의 굿즈샵이 열린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활용한 e스포츠 이벤트도 개최된다. 작품 개발에 자문으로 참여한 인플루언서 카라미가 시범 경기를 선보인다. 또한 홍진호와 이윤열, 우정잉, 마젠타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TCG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데브시스터즈와 빅픽처인터랙티브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TCG e스포츠 대중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WCG 2023 부산 현장에서 '에픽세븐'의 성우 남도형, 홍범기, 박신희를 초청해 '에픽세븐 성우 토크쇼'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이번 토크쇼는 스마일게이트의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피풀(P.pool)'을 통해 팬과 성우 간 직접적인 소통이 이뤄진다. 팬과 성우가 즉석으로 스크립트를 낭독하는 코너를 비'해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의 쇼케이스도 열린다. '국내 MCN 기업 카론 크리에이티브의 버추얼 아이돌인 '레볼루션 하트'와 '에스더'가 출연하는 '카론 유니버스 쇼케이스'는 오프라인 사상 최대 규모의 버추얼 아이돌 이벤트로 열린다. 버추얼 아이돌들은 오는 30일 라이브 토크쇼와 데뷔 음원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버워치2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4 ▲전략적 팀 전투(TFT) ▲스타크래프트 ▲발로란트 등 6개 게임의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관람객 매치 이벤트 'WCG 챌린지'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20여명의 전문 코스플레이어와 함께하는 코스프레 포토 타임 행사가 예정돼 있다.

메인 e스포츠 스테이지(상), WCG 스파링 존(하).

부산 벡스코, 네온 빛으로 물든다

WCG 2023 부산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 제1전시장 2, 3홀은 'WCG 게이트&로드'라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네온 빛으로 꾸며진 WCG 행사장의 콘셉트를 통해 올 여름 부산에서 열리는 가장 스타일리쉬한 페스티벌을 목표로 한다.

행사장은 ▲메인 e스포츠 스테이지 ▲WCG 스파링 존 ▲인플루언서 라운지 ▲프로모션 부스 등 총 16개 부분으로 나뉜다. 메인 e스포츠 스테이지에서는 각 무대마다 행사 타임 테이블에 맞는 프로그램과 대회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네온 콘셉트의 컬러풀한 로고 색감을 중심으로 행사장을 장식해 e스포츠와 게임 행사의 "화를 표현한다.

WCG 스파링 존은 게이머라면 누구나 즐겨찾는 PC방과, 격투기 스파링 존의 콘셉트를 혼합해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직접 1대1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인플루언서 라운지는 인플루언서의 휴식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 밖에도 프로모션 부스에서 방문객들은 후원사들의 신작 게임을 체험하고, 다양한 게임 굿즈 등을 구경할 수 있다.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성되는 WCG 레트로 게임존에서는 추억의 게임장 퀴즈쇼, 관람객 게임대결, 애니메이션 보컬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신작 게임부터 고전 레트로 게임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WCG 2023 부산의 티켓 판매는 오는 31일까지 인터파크,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등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1일권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이다. 3일권은 성인 1만원, 청소년 6000원이다.예매 완료 후 개별 모바일로 예매 내역이 발송된다.

송광준 빅픽처인터랙티브 대표는 "게임을 넘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이 더욱 즐거워질 수 있는 행사로 발돋움하겠다. 부산에서 뵙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