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고품질 페이셜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 ‘메타휴먼 애니메이터’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아이폰이나 스테레오 헤드 마운트 카메라(HMC) 시스템으로 배우의 연기를 캡처한 뒤 메타휴먼 캐릭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이전까지 수개월에 달하는 후작업을 단 몇 분만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라이브 링크 페이스 iOS’ 앱을 통해 배우의 표정 연기 비디오와 뎁스 데이터를 캡처하고, 이를 PC GPU 하드웨어의 4D 솔버로 분석하는 작업을 거쳐 고품질의 메타휴먼용 애니메이션을 생성할 수 있다. 버티컬 스테레오 헤드 마운트 카메라 시스템과 연동할 경우 보다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애니메이션 데이터는 촬영하는 동안 언리얼 엔진에서 바로 검토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손쉽게 "정할 수 있다. 또 타임 코드를 지원해 보디 모션 캡처와 오디오와 연동해 캐릭터 퍼포먼스나 혀 애니메이션까지 구현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메시 투 메타휴먼 플러그인의 업데이트를 통해 템플릿 메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확하게 리깅된 메타휴먼을 만들고 커스텀 캐릭터 작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