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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에메랄드 티어 추가 등 랭크 시스템 개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6-09

라이엇게임즈가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랭크 게임 시스템에 대규모 개편을 실시한다. 새로운 랭크 티어를 도입하고, 승급전을 삭제하는 등 과감한 "치를 예고해 주목된다.

라이엇게임즈는 9일 LoL의 게임 업데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향후 인게임 랭크 게임 시스템의 변화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해 랭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랭크 시즌을 개막하며 각 시즌을 2개의 스플릿으로 나눠 2번의 랭크 초기화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승급전의 요건을 기존 5전 3승제에서 3전 2승제로 변경하고, 대전 검색에서 표시되는 랭크의 영향을 제거하는 등의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2023년 LoL 랭크 시즌의 첫 번째 스플릿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오는 7월 17일부터 랭크 초기화와 함께 하반기 스플릿(스플릿 2)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라이엇게임즈는 랭크 시스템에 새로운 변경 사항을 더하며 플레이어의 게임 경험을 더욱 향상할 계획이다.

LoL의 랭크 분포는 ▲아이언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 ▲챌린저 등 다채로운 티어로 구분돼 있다. 이 중 실버 티어 이하 플레이어들의 비율은 하위 60%로 전체 플레이어의 과반에 해당한다. 골드 티어와 플래티넘 티어는 전체의 약 37% 비율에 해당하며, 다이아몬드 티어 이상은 상위 4% 이상의 정상급 실력을 갖췄다.

라이엇게임즈는 당초 플레이어들이 티어별로 브론즈는 평균 이하, 실버는 평균, 골드는 평균 이상, 플래티넘은 매우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갖기를 원했다. 하지만 60%를 넘는 플레이어가 실버 및 브론즈 티어에 속하자 랭크 게임에서 전체적인 실력 인플레이션이 일어났다. 라이엇게임즈는 이에 대해 "현재 실버 플레이어는 평균 이상의 실력을 지녔으며, 골드 플레이어는 평균을 크게 웃도는 실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라이엇게임즈는 LoL의 스플릿 2를 통해 평균 이상의 실력을 의도한 골드 티어를 중심으로 플레이어의 랭크 분포를 더 고르게 가져갈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다이아몬드 티어 이상의 정상급 플레이어들이 지닌 특별함과 품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플래티넘 티어와 다이아몬드 티어 사이에 '에메랄드' 티어를 신설한다.

티어 시스템 변경에 따라 향후 실버 티어 이하는 전체 플레이어의 약 40%의 비율로 줄어든다. 골드 티어와 플래티넘 티어는 각각 20%의 비율을 갖는다. 플래티넘 티어 이하를 제외한 나머지 20%의 비율에서, 상위 4%의 다이아몬드 티어 이상을 제외한 약 16%의 비율이 신설된 에메랄드 티어를 갖게 된다. 상위 비율로 따지면 기존 시스템의 플래티넘 티어 수준이다.

라이엇게임즈는 "다이아몬드 이상에서는 랭크 분포를 바꾸지 않을 계획이지만, 아무런 대책 없이 분포곡선을 옆으로 늘리기만 하면 다이아몬드에서 상당한 인플레이션이 일어난다. 에메랄드 티어는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 사이에 있으며 대략 현재 플래티넘의 비율에 상당하는 플레이어를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어 시스템 변화와 함께 라이엇게임즈는 랭크 시스템 전반에 개선점을 더한다. 먼저, 승급전 기능을 삭제할 계획이다. 승급전은 원래 LoL의 랭크전에 흥미진진한 순간과 긴장감을 더해주고자 도입한 시스템이나, 승급에 실패해 랭크 상승이 늦어지는 불만"스러운 상황을 야기했다.

라이엇게임즈는 "현재 승급전의 장점보다는 이미 한번 달성했을 수도 있는 랭크에 도달하고자 반복적으로 승급전을 치러야 하는 압박감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며 시스템 개편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배치 게임을 10번에서 5번으로 줄인다. 플레이어들은 랭크 등반 시작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시작 랭크를 더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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