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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 2분기부터 반등 행보 본격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27

지난 1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카카오게임즈가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공격적인 경영태세로 전환하고 있다.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기대하며 회사의 외형성장을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은 31일부터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미래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은 MMORPG로 액션의 재미를 한껏 보여준다는 평을 듣는 게임이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발표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게임의 사전예약이 약 한 달 내외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품 론칭이 머지 않았음을 알게 해준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보고 있다.

사전에 공개된 영상 등을 통해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지스타에서도 현장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앞서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가 큰 흥행을 거두기도 했으나 당초 업계에서는 이 작품을 더욱 주목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액션성을 강"한 만큼 플레이의 피로도가 높아 흥행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했다. 하지만 "작의 재미를 강"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큰 성공을 거뒀던 만큼 우려는 적다는 평가다. 오히려 기존 이 회사의 MMORPG들과 확연한 차별성을 통해 유저 분산 없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이에 앞서 내달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일본 출시도 이뤄진다. 일본 시장의 경우 한국과 달리 모바일 MMORPG가 주류인 지역은 아니다. 하지만 철저한 현지화와 마케팅 행보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앞서 일본에 출시된 한국 MMORPG들이 준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현지에서 MMORPG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4분기에는 북미와 유럽에도 출시될 예정인데 크로스 플랫폼 강점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작품이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높은 퀄리티의 게임성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즈의 비욘드 코리아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이 회사의 게임들이 더 많은 지역에 론칭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존재감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회사 자체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며 유저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달 ‘오딘’의 국내 서비스 2주년 이벤트도 이뤄지는데 실적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가디스 오더’ 등 흥행 기대감이 높은 작품들이 준비되고 있다. 이러한 행보를 통해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두드러진 외형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당장 2분기부터 이러한 기대감에 걸맞은 성과도 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 1분기 실적으로 매출 2492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73.1% 감소한 수치다. 당시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며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이러한 성과에는 ‘아키에이지 워’의 제한적 성과반영과 마케팅 비용 선방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당장 2분기부터 ‘아키에이지 워’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된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289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을 거둘 것으로 봤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31.9%, 영업이익은 367%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이러한 실적 개선 기대감은 2분기에 국한되지 않는다. 3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3657억원, 영업이익 666억원이라는 더 높은 성과가 예측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중장기적으로 이 회사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고 있다. 1분기 실적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는 했으나 2분기 실적 개선 및 하반기 대형 신작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아키에이지 워'가 꾸준히 앱 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가운데올해 최대 기대작 '아레스'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는 앞으로도 이용자분들께 다채로운 재미를 주는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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