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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올해 'TL' 등 5개 작품으로 실적 반등"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10

엔씨소프트가 올해 대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포함한 총 5개의 게임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선다. 또한 업계 정상급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0일 2023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47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 줄어든 816억원, 당기 순이익은 32% 감소한 1142억원을 거뒀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비슷하게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는 지난 1분기 대형 업데이트 부재로 매출이 다소 줄어든 1226억원에 그쳤다. 2분기 중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만회할 계획이다.

서비스 7년차를 맞은 흥행작 '리니지M'은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1301억원을 거뒀다. 월간 순 유저수(MAU), 일간 순 유저수(DAU), 최고 동시 접속자 수(PCU) 등 주요 트래픽 수치가 모두 견고하게 유지되며 여전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리니지2M'은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에서 매출이 줄어들며 전 분기 대비 11% 감소한 731억원을 거뒀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중 인게임 전투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내내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들은 최근 큰 도전에 직면했다. 카카오게임즈, 넥슨, 위메이드 등의 게임업체들이 일제히 대작 MMORPG를 출시하며 공고했던 '리니지' 시리즈의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동안 리니지M을 비'한 엔씨소프트의 작품들이 독주하던 모바일 게임 시장 구도에 새로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MMORPG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트래픽에는 별다른 큰 변화가 관찰되고 있지 않다"며 "경쟁으로 인한 매출 잠식 효과는 제한적이며, 오히려 이번 경쟁이 엔씨소프트의 MMORPG 시장 지배력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중 대작 MMORPG 'TL'을 포함한 다수의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 중에서도 TL은 엔씨소프트의 개발 자원이 집중된 차세대 플래그십 MMORPG 신작이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1만여명 규모의 베타 테스트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테스트를 통해 정식 서비스에 준하는 수준의 다양한 콘텐츠를 충분히 공개하고, 출시 직전 게임 전반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TL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아마존 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전세계에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급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아마존 게임즈와 출시 일정을 "율하고 있다. 하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며, 마케팅 활동에 대한 일정 준비가 끝난 후 별도 이벤트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할 게획이다.

수집형 RPG '블레이드&소울 S'.

비 MMO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들도 연내 총 4개 작품이 출시 준비 중에 있다. 엔씨소프트가 현재 준비 중인 모바일 게임 라인업으로는 ▲수집형 RPG '블레이드&소울 S' ▲난투형 대전 액션 '프로젝트R' ▲퍼즐 장르 '퍼즈업: 아미토이' 등이 있다.

엔씨소프트가 그동안 쌓아온 MMO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플랫폼 기반으로 신작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각 작품의 개별 상세 출시 일정은 별도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엔씨소프트는 주도적인 위치에 있는 AI 기술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신작 '프로젝트M'을 통해 차세대 AI 기술 기반의 디지털 휴먼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올해 하반기 중 자체 개발 AI 플랫폼을 사내 오픈해 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의 몰입감을 높이는 것에 나선다. 이를 통해 게임 콘텐츠를 질적으로 향상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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