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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6는 시리즈의 새로운 챌린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02

캡콤이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최신작발매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기존 팬층뿐만 아니라 격투 게임에 진입 장벽을 느끼는 유저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자신감을 나타냈다.

게임피아(대표 정종헌)는 내달 2일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6'를플레이스테이션(PS)4·5, X박스 시리즈X|S, 스팀 등을 통해 출시한다. 이에 앞서 캡콤의 핵심 개발진인 마츠모토 슈헤이 프로듀서와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가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작품을 소개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개발 의도를 밝혔다.

이번 신작은 7년여 만에 등장하는 시리즈 최신작으로, 누구나 쉽게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지향한다. 이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며 도전에 나서는 타이틀이다.

왼쪽부터 캡콤의 마츠모토 슈헤이 프로듀서,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

특히 아바타를 생성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싱글 플레이 콘텐츠 '월드 투어' 모드를 통해 방대한 볼륨감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스트리트 파이터'의 세계관 속에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현실의 아케이드 게임센터와 같은 장소를 재현한 '배틀 허브'도 이번 신작의 핵심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과 대결을 즐길 수 있으며 자신의 아바타를 활용하거나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신작의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 진화는 '파이팅 그라운드'를 통해 즐길 수 있다. 18개 캐릭터가 등장하며 남녀비율 및 국적 등을 고려해 릴리즈 캐릭터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캐릭터의 새로운 의상뿐만 아니라 과거의 노스탤지어(향수)를 자극하는 예전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격투 과정에서 몸에 상처나 얼룩이 생기는 등의 디테일 묘사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또 중계를 통해 대회의 현장감을 더한 것도 이번 신작의 특징이다. 이 외에도 시각 장애인의 피드백을 반영해 점프 방향에 따른 소리를 분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운드 접근성 측면도 한층 강화됐다.

버튼 하나로 필살기 사용 "작 타입 구현

개발진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나 캐릭터를 알고 있지만 격투 게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특히 새로운 "작 타입을 도입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유저들이 더욱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강중약 펀치와 킥 6개 버튼을 사용하는 클래식 타입뿐만 아니라 버튼 하나로 필살기를 쓸 수 있는 '모던' 타입을 지원한다. 방향키와 필살기 버튼(△)의 "합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발동시킬 수 있으며 어시스트 버튼(R2)과 공격 버튼 연타로 콤보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가"이나 친구가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액션을 발동해주는 '다이나믹' 타입도 마련했다. 다만, 해당 타입은 온라인 및 월드 투어 등에서는 지원되지 않고 아케이드 및 버서스 등 일부 콘텐츠에 한정된다.

개발진은 "모던 "작은 '이지 모드'가 아닌 더욱 다양한 유저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내부에서 "작 타입에 대한 강약을 느끼진 않았다"면서 "모던 타입으로 참가해 우승을 목표로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이팅 그라운드'에서는 기본적인 아케이드 모드를 비'해 플레이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주거나 프레임 미터로 캐릭터의 성능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트레이닝 모드가 제공된다.

이번 신작은 랭크 매치에서 캐릭터별 리그 포인트(LP)가 적용된다. 또 새로 시작한 유저의 리그 포인트에 대한 보호 기능을 도입해 강등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기도 했다.

팀배틀뿐만 아니라 다양한 규칙과 기믹을 통해 파티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모드'도 구현됐다. 지면에 5번 다운시키면 승리하거나 폭발물을 활용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몰입형 싱글 플레이 콘텐츠 '월드 투어'

이번 신작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월드 투어'는 아바타를 생성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몬스터헌터' 등 캡콤의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관련 인력이 합류했으며 시리즈 역대 최강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개발진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몸 타입이나 근육의 모양 등을 세밀하게 설정 가능하며 머리색의 투톤 믹스까지도 지원된다. 이에따라 기존 캐릭터를 재현하거나 현실에서의 모습까지도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바타의 레시피도 생성돼 이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월드 투어에서는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레전드 캐릭터를 만나 이야기를 이어나가게 된다. 유저는 더욱 강함을 추구하며 캐릭터 레벨을 성장시키게 된다. 의상을 구매하거나 도시별 다양한 음식 등의 재미 요소도 구현됐다.과거 시리즈나 '파이널 파이트'의 추억을 자극하는 장소도 재현돼 이를 발견하는 것도 재미 요소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춘리, 류 등 기존 레거시 캐릭터를 스승으로 삼아 필살기를 배우고 이를 어떻게 "합해 나갈지를 결정하게 된다. 스승과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선물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이 같이 유대관계가 쌓이면 별도의 스토리가 진행되며 적과의 싸움에 스승이 합류하기도 한다.

특히 맥주병을 깨는 등 미니게임을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필살기의 "작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이 월드 투어의 다양한 요소들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초심자도 필살기를 커맨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류나 켄 등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가며 더욱 몰입할 수 있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아케이드 게임센터 재현 '배틀 허브'

아케이드 게임센터를 재현한 배틀 허브는 최대 100명의 유저가 모일 수 있는 공간이다. 관전을 비'해 포토 스팟, DJ 부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 시스템인 '클럽'을 통해 엠블럼이나 유니폼을 만들어 다른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도 있다. 월드 투어를 통해 성장시킨 캐릭터를 통해 배틀 허브에서 대전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같은 연계가 각 콘텐츠의 동기 부여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이 다수의 유저들이 모이는 만큼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안전성 역시 주목되고 있다. 개발진은 전작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고 네트워크 관련 스태프와 고민하며 굉장히 힘을 많이 들였다고 밝혔다. 앞서 두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매칭 시스템도 점검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안심해도 좋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월드 투어 아바타 캐릭터를 통한 대전도 가능한 가운데 밸런스 측면도 민감한 부분이다. 개발진은 무한콤보 등을 점검하며 기본기 하나하나를 "정해왔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월드 투어 및 배틀 허브 등 가상공간에서의 과금 요소에도 주목하고 있다. 개발진은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패키지를 구매하는 만큼 '프리 투 플레이' 게임에서의 형태를 생각하진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 캐릭터와 더불어 아바타 의상 등의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메타버스와 같은 부분도 구현되는 만큼 광고도 준비를 하겠지만, 게임의 세계관을 해칠 수도 있어 더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매 시즌별 새 캐릭터 추가 등 장기 지원 약속

이 회사는 앞서 체험판을 배포했으며 예약 판매도 진행 중이다. 체험판을 통해 월드 투어 일부를 공개했으며 생성한 캐릭터를 본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진은 발매 이후 장기적인 지원에 대해서도 각오를 밝혔다. 특히 매 시즌별 새 캐릭터를 하나씩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 여름에 '라시드'를 선보이고 이후 가을과 겨울에 각각 'A.K.I.'와 '에드'를 공개한다. 내년에는 '고우키'의 등장이 예정돼 있다.

이번 신작은 다양한 측면에서 새롭게 도전하며 방대한 볼륨감까지 내세우고 있다. 개발진은 마치타이틀 2~3개를 개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모든 측면에서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대회 규모 역시 크게 확대하며 팬층의 기대감을 더하는 중이다.이를 통해 보다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설명이다. 개발진은 향후한국에서의 대회 참여 및 저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개발진은 "과거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즐겼으나 지금은 하지 않는 이들이 정말 많은데, 다시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보자는 생각으로 이번 작품을 개발했다"면서 "대전이 아니더라도 월드 투어만 하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즐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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