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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첫 유관중 경기, 대전에서 열리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4-24

2023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의 첫 번째 한국 챔피언이 탄생했다. 덕산 e스포츠가 PMPS 출범 이후 최초의 유관중 파이널 경기에서 관중석을 메운 수많은 팬들과 함께 우승의 순간을 누렸다.

크래프톤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1'의 파이널 경기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유관중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PMPS 시즌1은 지난해 10월 파이널 폴 대회 이후 반년 만에 찾아온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대회로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대회에 참가한 16개 팀 가운데 프로 팀의 수가 7개 팀으로 늘었으며, 이에 걸맞게 선수들의 퍼포먼스 역시 높아져 이전 대회에 비해 수준 높은 경기의 연속이었다.

이 중에서도 챔피언을 결정하는 파이널 경기는 마지막 날까지 덕산 e스포츠, ZZ, 디플러스 기아 등 세 팀이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대결을 펼치며 지켜보는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올해 열리는 세 차례의 PMPS의 각 시즌별 파이널 경기는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지난 2021년 PMPS 대회 출범 이후 유관중 경기가 열리는 것은 시즌1 파이널 경기가 처음이었다.

PMPS 시즌1 파이널은 지난 10일부터 사전 예매를 개시했다. PMPS 첫 직관의 기회를 잡기 위한 팬들의 뜨거운 예매 열기로 인해 사전에 배정된 좌석이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였다. 크래프톤은 1차 사전 예매 100석이 모두 매진되며 100석을 2차 추가 예매로 모집했고, 그마저도 또 한 번 매진 행렬을 이뤘다. 나머지 좌석은 별도 예매 없이 현장에서 모집했다.

PMPS 시즌1 최종전은 지난 23일 열렸다. 경기가 열린 대전 드림 아레나는 과거 대전 세계 박람회(엑스포)가 열렸던 대전 엑스포공원 내부에 위치해 있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대전 엑스포를 상징하는 '한빛탑'과 마스코트 '꿈돌이'를 볼 수 있는 등 그 자체로 대전의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개관 이후 다양한 장르의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쾌적한 관람 환경 속에서 성료한 바 있다.

당일 대전 드림 아레나는 축제 분위기가 흘러나왔으며, 따뜻한 봄 날씨 속에 수백명에 달하는 현장을 찾았다. 관중석 입장은 경기 개시 시각 1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시작했다. 경기장 내부에는 치어풀을 작성할 수 있는 테이블이 별도로 마련돼 있었으며, 이 곳에서 팬들은 각자 개성을 드러내는 응원 문구와 승리 기원을 치어풀에 담았다.

관중석 팬들의 즐거운 기대감과 마찬가지로 1층 선수 경기장 역시 편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은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오프라인 경기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한 경기 전 단체 사진 촬영에서도 서로 목마를 태워주는 등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덕산 e스포츠의 역전극과 함께 울고 웃었다. 관중들은 경기 시작 전 응원팀을 연호했으며, 선수들의 슈퍼 플레이가 터질 때마다 열화와 같은 함성으로 보답했다. 이들의 응원 열기는 경기가 끝나는 시각까지 계속됐다.

크래프톤 측에 따르면 파이널 경기가 열린 주말 이틀간 집계된 관객 수는 각각 283명, 225명이다.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는 이제 출발선에 선 단계이지만 이틀간 500명이 넘는 관객을 모집하며 지니고 있는 흥행 잠재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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