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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4' PC방 효자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3-21

최근 오픈 베타 테스트(OBT) 얼리 억세스를 마친 ‘디아블로4’가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PC방 인기를 주도하는 새로운 효자가 될지 벌써부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디아블로 4’가 PC방 점유율 15위(0.55%)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지난 18일 1시부터 이날 4시까지 작품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OBT 얼리 억세스를 실시했다. 같은 기간 PC방 베타 테스트도 이뤄져 유저들이 작품을 즐길 수 있었다.

주말 중 한시적으로만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지만 벌써부터 PC방 점유율 10위권이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테스트 기간 중 서버 문제로 원활한 플레이가 이뤄지지 못한 점, 집에서 플레이를 한 유저들이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과라는 평가다. 또한 25일부터 작품 OBT도 이뤄지는데 더욱 많은 유저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PC방 업계에서는 이 작품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낮아진 매장 이용률을 견인할 효자로 주목하기 때문이다. 실제 ‘디아블로2’의 경우 초기 PC방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디아블로3’가 출시됐을 당시에도 해당 작품을 즐기기 위해 많은 유저들이 매장을 방문한 바 있다.

전날 기준 PC방 점유율 순위를 봐도 11위 ‘디아블로2: 레저렉션’, 15위 ‘디아블로4’, 20위 ‘디아블로3’ 등 다수의 ‘디아블로’ 게임들이 중상위권에 포진했다. 현재 PC방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방문객이 현저하게 줄어든 상황이다. 실내 마스크 해제로 이용률이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아직 부"한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디아블로4’가 유저들의 발걸음을 불러 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리자드도 국내 시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8일 작품 개발팀이 국내 PC방에서 팬들과의 소통을 가졌다.

다만 매장들이 작품과 관련된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작품 론칭이 6월 6일로 2개월 이상 남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게임을 하는 문화가 익숙해진 점도 거론된다.

이 작품이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판매돼 PC방에서 즐길 것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다만 다른 일부에서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역사가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유저층 역시 경제적 여건을 갖춰 패키지를 구매해 게임을 즐기는데 그리 큰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온라인 RPG 인기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실제 엔씨소프트의 ‘TL’은 아직 출시되기 전부터 유저 분산이 발생한 것이란 우려를 받기도 했다. 또한 온라인, 콘솔 게임의 저력이 다시 부각되며 플랫폼 다변화에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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