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22일 온라인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 Teamfight Tactics)'에 8.5세트인 '치명적 오류!!(Glitched Out!!)'를 업데이트한다.

'치명적 오류!!'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TFT의 8번째 세트 '괴물 습격!'의 미드 세트 업데이트다. '괴물 습격!' 세트는 괴물들의 위협에 맞서는 히어로라는 참신한 콘셉트, 신규 시스템 '영웅 증강'과 '아이템 모루' 등을 통한 게임 플레이 유연성 확보, 귀여운 꼬마 전설이 등으로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치명적 오류!!'는 차원의 균열을 통해 '뒤집개 특별시'에 새롭게 등장한 다양한 챔피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들은 신규 특성인 ▲무한대팀(InfiniTeam) ▲균열방랑자(Riftwalker) ▲속사단(Quickdraw) ▲평행세계(Parallel) 등을 지니고 있어 게임 플레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또한 '공동 선택 라운드'의 변경, 새로운 증강, 꼬마 전설이와 감정 표현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치명적 오류!!' 패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무한대팀ㆍ균열방랑자 등 다채로운 특성

'치명적 오류!!' 세트에서는 시간선을 바로잡기 위해 미래에서 날아온 '무한대팀'이 활약한다. 무한대팀 특성을 지닌 챔피언은 다른 시간선과 연결되는 차원문을 열고, 전투 시작 시 챔피언을 차원문에 배치하면 복제된 챔피언을 하나 소환한다. 복제본은 원래 유닛보다 체력과 피해량이 낮지만 특성 구간에 따라 체력과 피해량이 증가한다. 또한 무한대팀 특성 구간이 높을 시 복제본이 최대 90%의 데미지와 체력, 더 많은 아이템을 지니고 등장한다.

무한대팀 특성을 지닌 신규 챔피언은 ▲루시안 ▲판테온 ▲시비르 ▲쉔 ▲트위스티드 페이트 ▲궁극의 이즈리얼 등이다. 이 중 4코스트인 트위트티드 페이트는 기본 공격마다 카드를 뽑고 3초 후에 뽑은 카드를 모두 던져 큰 피해를 입힌다. 마지막으로 던지는 붉은색 카드는 주변 적 모두에게 피해를 입힌다. 공격 속도를 높인다면 뛰어난 화력을 갖추게 돼 신규 세트에서 핵심으로 활약할 수 있다.

5코스트 챔피언 궁극의 이즈리얼은 기존 '지하세계' 특성을 지닌 2코스트 이즈리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두 명의 이즈리얼을 함께 활용하면 '평행세계' 특성으로 각 챔피언의 스킬이 한층 강화된다. 지하세계 이즈리얼의 스킬은 직선에 있는 모든 챔피언들을 타격하는 스킬로 강화되며, 궁극의 이즈리얼은 두 명의 추가 복제본을 소환한다.

신규 특성인 '균열방랑자'는 차원 사이에 틈을 내 아군 챔피언 자크를 소환할 수 있다. 자크의 위력은 균열방랑자의 별 등급에 따라 증가하며, 가장 가까운 균열 방랑자의 마지막 특성을 갖는다. 균열방랑자 특성을 지닌 챔피언은 ▲파이크 ▲벡스 ▲진 등이다.

'속사단' 특성은 이전 세트의 '정찰단' 특성을 삭제하고 해당 챔피언들에게 새롭게 부여된 특성이다. 스킬 투사체를 2번 발사할 때마다 추가 스킬 투사체를 발사한다. 추가 스킬 투사체는 특성 구간이 높아질 때마다 최대 140%까지 피해량이 높아진다. 속사단 특성을 지닌 챔피언은 ▲루시안 ▲이즈리얼 ▲카이사 ▲미스 포츈 등이다.

속사단 특성은 루시안과 이즈리얼으로 초반부터 빠르게 화력을 챙긴 후, 후반부에는 궁극의 이즈리얼을 더해 강력한 팀을 구성하는 전략이 꼽히고 있다. 이즈리얼과 궁극의 이즈리얼이 평행세계 특성 시너지를 갖추고, 루시안과 궁극의 이즈리얼이 무한대팀 특성을 공유해 서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미드 세트 업데이트를 통해 ▲워윅 ▲가렌 ▲모르가나 ▲아트록스 등의 신규 챔피언이 등장한다. 또한 밸런스를 "정하기 위한 다양한 특성 변경이 이뤄져 결투장에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옵션 제공하는 공동 선택 라운드

'치명적 오류!!' 세트를 통해 공동 선택 라운드에 일부 변경이 더해진다. 스테이지2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며, 유닛들이 추가적인 방어 또는 공격 관련 "합 아이템, 훈련용 봇, 사기 주사위, 황금 알 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챔피언 대신 "합 아이템 모루가 등장하는, 치명적 오류가 있는 경우도 있다.

공동 선택 라운드는 3스테이지와 6스테이지 사이에서도 때때로 등장한다. 스테이지3에서는 "합 아이템 모루, 황금 알 또는 하급 챔피언 복제기가 등장할 확률이 높아진다. 스테이지 4 및 5에서는 완성 아이템 모루 또는 오른의 아이템 모루가 등장할 가능성이 생긴다. 스테이지6에서는 특성의 고서나 챔피언 복제기가 나타나기도 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이 같은 공동 선택 라운드 방식을 통해 빠르면 스테이지 2부터 각 게임에 뚜렷한 차이가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아이템과 도구를 제공한다. 초반 "합 구성의 제한된 유닛 접근성과 골드 체계, 특성의 제한을 극복하고 다양성을 넓힐 방침이다.

또한 공동 선택 라운드를 통해 챔피언을 고를 시 해당 챔피언이 보유한 아이템들이 인벤토리로 이동한다. 이를 통해 팀의 공격력 기반 핵심 챔피언이 공동 선택 라운드에서 획득한 챔피언과 합쳐지는 경우를 방지한다.

미니 챔피언 '제드'ㆍ귀여운 꼬마 전설이까지

TFT 플레이어들은 '치명적 오류!!'의 신규 패스를 통해 꼬마 전설이 알과 감정표현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치명적 오류!! 패스+'를 구매한다면 추가로 꼬마 전설이, 별 파편, 특급 위협 수염냥의 여러 가지 비밀 아지트 결투장을 획득할 수 있다. 많은 보상 중에서도 패스+를 통해 주어지는 신규 한정 꼬마 전설이 ▲슈퍼 악당 도깨비 ▲숙적 날쌘발 등은 팬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니 챔피언으로 '제드'와 '프로젝트: 제드'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들은 제드의 표식을 남기는 고유의 처형 모션을 즐길 수 있다. 신화급 전략가로는 '특급 위협 수염냥'이 추가된다. '특급 위협 수염냥'는 기존 '수염냥'과는 다른 버전으로, 결투장에 다양한 위협을 가한다.

이 밖에도 꼬마 전설이로 ▲샥샥이 ▲집게발 ▲깜깜이 ▲살랑이 등이 등장한다. 신규 결투장으로는 ▲수염냥의 사악한 아지트 ▲괴물 습격! 결투장 등이 추가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