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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콜라보로 유저 몰이 '분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2-25

최근 다양한 게임들에서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신규 유저 유입을 통해 장기 흥행을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레벨인피니트는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만화 ‘체인소 맨’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했다. 만화에 등장한 마키마, 파워, 히메노 등이 추가됐으며 전용기업 어브노멀도 오픈됐다.

콜라보 효과로 이 작품은22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9위에서 이날 12위로 톱 10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콜라보 기간이 내달 15일까지인 만큼 추가 순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작품의 경우 출시 3개월을 넘기며 하향 안정화 수순을 보였으나 새로운 활기를 더했다는 평가다.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는오는 28일 유명 게임 ‘어쌔신 크리드’와의 콜라보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해당 작품의 콘텐츠와 캐릭터 등이 추가된다.

이 작품의 경우 지난 2020년 ‘스트리트 파이터5’와 콜라보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콜라보효과로 매출 상승과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번에 콜라보가 이뤄지는 ‘어쌔신 크리드’ 역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인 만큼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넥슨이 ‘코노스바 모바일’에서 ‘오버로드’와의 콜라보를 실시했다. 또한 넷마블은 ‘머지 쿵야 아일랜드’에서 산리오코리와의 콜라보를 실시하는 등 연초부터 다양한 작품에서 콜라보 행보가 이뤄진다는 평가다.

외부 유명 판권(IP)과의 콜라보가 이뤄질 경우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새로운 유저유입을 노릴 수 있다. 가령 기존에 ‘니케’를 즐기지 않았던 유저라도 ‘체인소맨’의 팬으로서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러한 콜라보의 경우 기간한정의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짧은 기간 동안 원하는 캐릭터 등을 획득하기 위해 유저들의 과금이 집중적 이뤄져 매출도 크게 오르는 편이다. 이에 따라 다수의 작품에서콜라보가 잦게 이뤄지고 있다.

다만 외부 유명 IP와의 콜라보가 반드시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IP 활용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성과에 따라 오히려 악영향이 될 수 있다.

실제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영업손실 20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쿠키런: 킹덤’의 콜라보레이션 관련 마케팅 비용 및 외부 IP 사용료, 연 결산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품 자체의 정체성이 굳혀지지 않은 상황에선 게임의 분위기와 통일성을 해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로도 다양한 게임에서 영역을 넘나드는 활발한 콜라보가 이뤄질 것으로 봤다. 아울러 외부 유명 IP와의 콜라보만 펼치는 것이 아니라 보유한 IP의 인지도를 높이는 행보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유명 IP를 찾는 행보가 더욱 활발해지며 이를 보유한 업체의 기업가치도 더 높아질 것으로 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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