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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터 게임 기반 e스포츠 시즌이 돌아온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2-12

겨우내 움츠렸던 e스포츠가 봄을 앞두고 다시 팬들을 맞을 본격적인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슈터 게임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e스포츠 대회가 연이어 개최를 앞두고 있어, 많은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발로란트' 'PUBG: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다양한 슈터 장르의 게임들이 올해 e스포츠 개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세 작품 모두 올해를 e스포츠 생태계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팬층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나선다.

발로란트 e스포츠는 오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전세계 32개 팀이 참가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록//인(LOCK//IN)'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올해부터 출범하는 발로란트의 프랜차이즈 리그인 '국제 리그(International League)'에 참가하는 권역별 10개팀이 모두 참가하며, 중국 대표 2개 팀을 포함해 성대하게 열린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발로란트 e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대회다.

록//인은 32개 팀이 각각 알파"와 오메가" 등 2개의 "로 나뉘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결을 펼친다. 알파"는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오메가"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각 "에 두 팀이 남을 때까지 3전 2선승제로 경기를 진행한다. 알파"와 오메가"에서 살아 남은 두 팀은 4강전을 펼치며 알파" 최종 생존팀과 오메가" 최종 생존팀은 내달 4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에서는 '퍼시픽 리그'에 참가하는 DRX, 젠지, T1 등 3개 팀이 대회에 나선다. 지난해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에서 세계 3위의 호성적을 거둔 DRX가 올해 어떤 경기를 펼칠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아시아태평약 지역으로 무대를 옮긴 젠지와 T1의 활약 여부 또한 시선이 쏠린다.

젠지와 DRX는 알파"에, T1은 오메가"에 소속돼 경기를 치른다. 젠지는 개막일인 14일 아메리카스 대표 라우드와 대결한다. DRX는 15일 EMEA 대표인 BBL e스포츠와 승부가 예고돼 있다. T1은 아메리카스의 퓨리아 e스포츠와 오는 26일 첫 경기를 치른다.

발로란트 e스포츠는 록//인을 바탕으로 팬들의 관심을 환기한 뒤, 내달 26일부터 국제 리그의 첫 발을 뗄 예정이다. 팬들은 다음주부터 올해 맹활약할 세계 최고 팀들 간의 대결을 만나볼 수 있다.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오는 25일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SC) 시즌8'을 통해 상반기 일정을 개막한다. 올해 뛰어난 성적이 기대되는 한국 10개 PUBG 프로 팀과 함께 아마추어 최고의 실력을 지닌 6개 팀이 모여 단 하루 동안 승부를 벌인다.

BSC 시즌8은 매치 수에 제한이 없다. 경기를 계속 진행하며 어떤 팀이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를 합산한 토털 포인트를 40점 이상 획득할 경우 우승 "건을 갖추게 된다. 해당 팀이 최종 승자가 되는 '치킨'을 획득할 시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대회 바로 다음주인 오는 27일부터는 세계 무대를 위한 본격적인 대회인 'PUBG 위클리 시리즈(PWS): 코리아 페이즈1'이 개최된다. 내달 31일까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비타 500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열리며,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포맷으로 팬들을 찾는다.

총 상금 1억원의 이 대회는 국내 16개 팀이 상금과 함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시리즈(PGS)' 시드권을 놓고 5주간 대결을 펼친다. 1주차부터 4주차까지 매주 월, 화 이틀간 위클리 스테이지를 진행해 각 주차의 순위를 결정한다. 이후 5주차에는 대회를 결산하는 '그랜드 파이널'이 열린다. 그랜드 파이널은 4일간 진행되며 20개 매치로 우승 팀을 가린다.

지난해 PWS에서는 광동 프릭스가 상반기와 하반기 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한국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다. 광동은 올해 역시 강력한 라인업을 갖추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과연 올해야 말로 새로운 우승 팀이 나타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리그'는 내달 24일 서부 지역 리그 팀과 북미/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컨텐더스 팀이 함께 겨루는 '프로암(Pro-Am)' 대회로 올해 개막을 알린다.

총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600만원)가 걸린 이 대회는 20개 팀이 참가해 다섯 팀씩 네 개 "로 나뉘어 2주 동안 라운드 로빈 형식의 "별 경기를 펼친다. 이후 3주차에서 8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오버워치 리그는 지난해 11월 그랜드 파이널을 마치고 다섯 달간 긴 잠에 빠져 있다. 겨우내 스토브 리그에서 전력 보강을 마친 각 팀이 정규 리그를 앞두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서부 지역에도 수많은 한국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으로 팀을 이끌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또한 평소에는 시청하기 어려운 서부 지역의 컨텐더스 팀이 보여줄 면모 역시 주목해볼만 하다. 일부 컨텐더스 선수들은 이미 리그 선수 수준의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나이 제한 또는 기타 사유로 아직 프로 씬에 올라오지 못한 경우도 많다. 미래의 슈퍼스타가 활약하는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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