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니아'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MMORPG '제노니아' 중심의 퍼블리싱 사업 강화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컴투스홀딩스(대표 이용국)는 1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투자 기업의 단기 실적 약세 영향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제노니아’ 외에도 6개의신작을 선보이며퀀텀 점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노니아’는 동명의 원작 시리즈 세계관과 정통성을 계승한 MMORPG로,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작 판권(IP)은 7개 시리즈로, 누적 다운로드 6300만을 달성했다. 특히 '제노니아2'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MMORPG ‘제노니아’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카툰 렌더링 기법으로 구현된 비주얼을 내세워 유저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서버 간 대규모 PvP 경쟁 콘텐츠로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단일 게임 매출로 10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 회사는 '제노니아' 외에도 ▲플레이 편의성과 게임성을 동시에 잡은 로그라이트 RPG ‘알케미스트(가칭)’ ▲국내외 마니아층이 탄탄한 ‘빛의 계승자’ IP를 활용한 ‘빛의 계승자2(가칭)’ ▲브리딩을 통한 다양한 파츠 "합 방식의 턴제 RPG ‘크리쳐’ 등을 비'해 ▲'레아 온라인' ▲'청년 용사 김덕후 키우기' ▲'이터널 삼국지' 등 6개 신작을 연내 출시하며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탠다.

블록체인 신사업의 성장 엔진 XPLA(엑스플라) 메인넷은 웹3 게임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이 가운데 20여개 블록체인 게임을 온보딩할 예정이다. 컴투스를 비'해종속 및 관계 기업들의 '사신키우기' '미니게임천국' '골프스타' 등의 작품들도선보인다.

게임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 NFT 마켓플레이를 통해 K팝,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 60여개의 다양한 IP 기반 NFT도 선보인다. 또한 웹툰 및 웹소설 창작자들과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운동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M2E(무브 투 언), S2E(스윙 투 언) 디앱도 온보딩해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 소비자의 관심을 끌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인원 게임 플랫폼 ‘하이브’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오픈형 글로벌 게이밍 플랫폼으로 재정비한 ‘하이브’는 기존 웹2 게임은 물론 블록체인 기반의 웹3 게임 파트너 업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대작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뚜렷한 실적 향상을 도모한다"면서 "XPLA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신사업을 가속화하고, 오픈형 게이밍 플랫폼 ‘하이브’의 글로벌 보급을 확산시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