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31일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를 글로벌 170여개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복원한 미르 판권(IP)의 정통 계승작이다. ▲전술의 재미를 더하는 '그리드 전장' ▲전투 구도를 파악에 용이한 '쿼터뷰'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 ‘만다라’ ▲경제와 권력 쟁탈을 위한 치열한 전쟁 '비곡점령전' '사북공성전' 등으로 원작의 재미를 살리고 트렌디함을 더했다. 지난해 6월 국내 론칭해 구글 플레이 매출 4위 등 뛰어난 흥행 성적을 거뒀다.

글로벌 서비스 버전에서는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해 플레이 앤 언(P&E)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또한 앞서 글로벌 출시했던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과 함께 '인터 게임 이코노미'를 구축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두 게임의 토크노믹스를 연결함으로써 보다 긴밀한 게임 경제를 구축했다. 이용자는 각 게임에서 획득한 게임 토큰을 다른 게임에 재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작품에 게임 토큰 '드론(DRONE)'과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DOGMA)'를 선보였다. 채광으로 모은 흑철을 게임 토큰 '드론'과 교환할 수 있다. '드론'은 플레이 월렛을 통해 '미르4' 등 다른 게임에서 사용하는 토큰 또는 위믹스달러(WEMIX$)로 바꿀 수 있다.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는 이용자 권한을 강화하고, 두 게임 간 경제를 잇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도그마를 활용해 필드보스 및 월드보스 소환, 비곡점령전 개최 등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추후 작품에 게임 캐릭터 및 아이템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