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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거침없는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세…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10

위메이드가 새해 두드러진 주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르M’을 통한 블록체인 사업 기대감이 오름세를 견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4%(50원) 오른 3만 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3만6000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코스닥 지수 하락에 강보합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폭만 보면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기간을 넓게 살펴보면 3일부터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연초부터 11.7%(2일 3만 1150원→10일 3만 4800원)의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 암호화폐 위믹스가 국내 4대 거래소에서 지원이 종료되면서 새해들어 사업차질 등 비관적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하지만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오름세를 거듭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모습이다.

위믹스가 4대 거래소에서 지원이 종료된 날(12월 8일, 3만 50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무려 15.8%에 이른다. 아직 이전 가격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평가하긴 어려워도 두드러진 회복세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변동의 원인으로블록체인 사업 기대감을 꼽았다.

이 회사는 오는 31일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를 글로벌 출시한다. 작품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시스템이 탑재되는데 기존 출시된 ‘미르4’와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작 ‘미르4’가 글로벌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이 회사는 단숨에 블록체인 게임 선두 주자로 부각됐다. 이러한 모습이 ‘미르M’을 통해 재현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최근 일주일간 위메이드 주가변동 현황 일부

여기에 회사에서도 지속적인 블록체인 사업 전개 의사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4대 거래소 지원 종료 후 위믹스가 지닥에 상장해 국내 거래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자회사의 게임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다면위믹스 생태계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판호 재개, 주요 소송에서의 승소 등 긍정적인 이슈도 다수 존재한다. 중국의 경우 ‘미르의전설’ 판권(IP) 인지도가 높은 곳이다. 이러한 시장에서 ‘미르’ IP 작품들이 인기를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지난 3분기 실적발표 당시 회사에서도 ‘미르M’과 미르4’의 중국 출시를 위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중국 중전열중문화발전과 ‘미르2’ 대체불가능토큰(NFT) 상품 제휴를 펼쳐 신사업 부문이 다시 주목 받았다.

다만 향후로도 오름세를 지속할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월 말 글로벌 출시되는 ‘미르M’이 아쉬운 성적을 거둔다면 기대감이 급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하는 곳이 많아지며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밝지 않다는 평가다. 개별 업체의 호재로는 시장 전반의 흐름을 역행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다른 업체들에 비해 낙폭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홀로 오름세를 거듭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는 설명이다. 최근 6번의 상승세 마감에서도 1% 미만의 강보합세가 세 번이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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