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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전세계 동시 플레이어 1천만 넘었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09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의 전세계 인게임 동시 플레이어 수가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기준 스팀의 인게임 동시 플레이어 수는 최고 1008만 2055명을 기록했다. 이는 스팀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다음 날인 8일에는 이보다 더 많은 1028만 4568명이 스팀 게임에 접속하며 곧바로 기록을 갈아 치웠다.

또한 같은 기간 스팀 플랫폼 동시 접속자 수 역시 최고 3307만 8963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초로 3300만명을 돌파했다. 전세계 인구가 80억명이라고 가정했을 때, 이날 전세계의 0.4%는 스팀 플랫폼에 접속해 있었다.

스팀은 지난 2020년 이전까지 플랫폼 동시 접속자 수가 1700만명을 밑돌았으며, 인게임 동시 플레이어 수도 500만명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팬더믹을 계기로 일상 생활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게임 인구 역시 늘어나며 생기며 스팀의 접속자는 폭증세를 기록했다.

스팀은 지난 2021년을 기준으로 2500만명의 플랫폼 동시 접속자와 700만명의 인게임 플레이어 수를 기록한 후 성장세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3000만명의 플랫폼 동시 접속자수와 900만명의 인게임 플레이어 수로 신기록을 새롭게 썼으며, 북미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더 큰 상승세에 올랐다. 그리고 올해 마침내 각각 3300만명과 1000만명을 기록하며 플랫폼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자료 = 스팀DB.

기록이 세워진 지난 8일 스팀에서 가장 많은 인게임 동시 플레이어 수를 기록한 게임은 밸브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로 무려 113만 3700여명이 접속했다. 2위는 75만 9600여명의 '도타2'가 차지했으며, 3위는 64만명의 '구스구스 덕'이 이름을 올렸다.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는 45만명으로 4위,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는 33만 2000여명으로 6위를 각각 차지하며 스팀 기록 경신에 힘을 보탰다.

스팀의 최근 이 같은 흥행세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약 보름간 열린 연례 겨울 세일 행사가 큰 영향을 미쳤다. 최신 인기작들을 포함해 수천 개 이상의 작품에 30% 이상의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세일 이벤트를 실시했고, 스팀 게이머들의 게임 플레이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또한 스팀의 운영사인 밸브가 지난해 선보인 휴대용 PC '스팀 덱(Steam Deck)' 또한 흥행세에 불을 붙였다. 해당 기기는 스팀에 최적화된 OS를 갖췄으며, 약 670g의 가벼운 무게로 언제 어디서나 스팀에 접속해 고퀄리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스팀 덱은 현재 수요보다 공급이 부"할 정도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스팀을 이용하는 게이머들의 접속도 늘어났다.

이 밖에도 스팀 내에 패키지 게임이 아닌, 꾸준한 업데이트와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F2P 게임이 다수 등장하며 접속량의 증가를 불렀다. 'PUBG: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를 비'해 '에이펙스 레전드', '콜 오브 듀티: 워존' 등의 흥행세로 스팀에 꾸준히 접속하는 유저들이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최근 게임 인구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스팀의 흥행 성적 역시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인게임 동시 플레이어 기록보다, 게이머들의 접속량 폭증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서버와 네트워크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이 더 인상적"이라며 스팀의 뛰어난 운영에 찬사를 보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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