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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의 트리플A급 슈팅 'LLL' 어떻게 다를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2-15

엔씨소프트가 트리플A급 프로젝트 'LLL'의 개발 과정에서 고민과 방향성을 공유하며, 새로운 개발문화 '엔씽(NCing)'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5일 PC와 콘솔 플랫폼 타깃의 MMO 슈팅 프로젝트 'LLL'에 대한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LLL'의 플레이 영상 및 개발자 토크 영상을 공개했다. 또 프로젝트의 리더 배재현 시더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 회사는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NCing)을 표방하며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코멘터리 영상 역시 이 같은 '엔씽'의 일환으로 공개됐다. 특히 플레이 영상에 대한 유저 피드백을 확인하고, 이에 답변하며 개발 방향을 밝히는 방식으로 소통의 흐름을 이어갔다.

프로젝트 'LLL'은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트리플A급 신작이다. 3인칭 슈팅과 MMORPG요소를 결합한 게임성을 비'해 오픈월드의 자유로운 경험, 유저 간 협력 및 전략적 전투를 핵심 요소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플레이 영상을 통해 폐허가 된 서울에 등장한 돌연변이들을 소탕하는 SF 스타일의 배경과 스토리 일부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사격, 이동, 탐색, 멀티플레이 등 슈팅 게임의 핵심 요소들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코멘터리 영상에서는 '디비전' '타이탄 폴' '크라이시스' 등과 비교가 되는 것을 언급하며 자극이 되고 앞으로의 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개발진은 "3인칭 슈터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오픈월드 및 MMO 요소를 녹여내는 게 다른 점"이라면서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결과물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심리스 월드 표현을 위한 콘텐츠 스트리밍이나 콘텐츠 제작 방법들도 같이 정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탈것 등을 통한 빠른 이동, 공중에서의 전투 등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택티컬기어' 설명 이미지.

탈것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이나 필요성에 따라 등장하는 '택티컬기어'도 소개됐다. 앞서 플레이 영상에서는 단발 미사일, 범위 스캔을 통해 추적형으로 발사하는 멀티 미사일 등 다양한 형태로 에너지 실드가 사용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재미 요소와 더불어 특정 피처 하나가 압도적이 되지 않도록 항상 밸런스를 고려하며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로봇 형태로 주목을 받은 탈것에 대해서도 개발진은 언급했다. 이는 내부에서 '파워로더'로 불리고 있으며 실제 탑승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각 파워로더별 총기나 택티컬기어가 달리 구현되며 이런 "합들이 월드 환경이나 전투 상황에 따라 그 효용이 달라지도록 기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LL'은 앞서 폐허가 된 서울의 모습이 구현된다는 것도 이목을 끌었다. 향후 게임 내 서울이 주요 지역 중 하나가 될 예정이라고 개발진은 소개했다.

특히 최첨단의 모던함과 과거 전통적 요소들이 공존한다는 점에서 서울을 배경으로 선택하게 됐다. 또 '멀쩡함'과 '파괴됨'으로 분류를 나누고 노출 빈도에 따라 적재적소에 포토스캔을 활용했다. 대로변의 랜드마크와 고층빌드 역시 3D로 먼저 측량하고 한땀한땀 제작하는 과정을 거쳤다.

앞서 영상에서 등장하는 6개 총기의 제작 과정도 언급됐다. 그 중 하나는 '스카(SCAR)'를 기반으로 제작된 미래형 오리지널 디자인이며 콘셉트 원화부터 새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그 외 나머지 5개는 실제 총기 디자인을 기반으로 재작업한 것으로, 기본적인 총기 디자인부터 구동계, 사용 모션은 최대한 실제 총기의 것을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총기와 더불어 슈팅 모션 역시 많은 고민을 거쳐 제작되고 있다. 모션 캡처를 통해 총격 및 피격 모션의 현실감을 더했다. 또 한편으론, 총기 및 택티컬기어는 즉각 대응이 중요한 만큼 다른 "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간결하면서도 사실적으로 만드는 게 쉽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총구에서 화염이 나오거나 피가 튀기는 이펙트의 현실감에 대한 R&D 역시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격감 측면에서도 유저 눈높이를 만"시킬 수 있도록 고민하며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개발진은 덧붙였다.

총기별 특색을 어떻게 살려서 개발할 것인지도 고민 지점이다. 특히 총 외에도 로켓을 사용하는 RPG류나 수류탄류 등의 밸런스 역시 놓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LLL'이 트리플 A급을 지향함에 따라, 프레임 드롭 및 최적화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없지 않다. 개발진은 오픈월드에서의 슈팅 게임은 큰 도전이자 고난도 작업이지만,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답했다.

입력부터 반응까지의 시간을 줄이는 것은 기본이고 MMO 환경에서의 반응성을 높이기 위해 서버를 분산 처리하는 구"로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투에서 발생하는 이펙트, 사운드나 물리반응에 대한 최적화까지 여러 요소를 다양하게 고려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개발진은 이 외에도 "알파 단계의 빌드에 대해 더 호되게 피드백을 받으며 동력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이런 게 엔씽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배재현 시더는 "아직 알파 빌드 개발 단계로, BM에 대한 고민보다는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진 프로젝트 디렉터 역시 "BM과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유저와 함께 이야기해 나갈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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