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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역전' 게임 대장주 경쟁 이대로 끝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2-07

사진 왼쪽 부터 'TL' '칼리스토 프로토콜'

최근 대장주 교체를 거친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의 몸 값 차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두 업체에 상반된 전망을 내놓고 있어 향후 추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은 10" 330억(주당 45만 7000원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게임주 시총 2위인 크래프톤(8"8084억원, 주당 17만 9500원 기준)과 1" 2246억원 차이다.

당초 게임 대장주는 상장(2021년 8월 10일)과 동시에 크래프톤이 맡아왔다. 하지만 지난 2일 오전 중 약 2000억원의 격차를 보이며 엔씨소프트가 대장주 자리를 되찾았다. 이후 두 회사간의 시총 격차가 갈수록 커지며 1"원을 넘겼다.

이러한 변동은 크래프톤의 주가 급락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도 52주 최저가 대비 가격을 많이 끌어 올리긴 했지만 크래프톤의 급락이 순위 변동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크래프톤의 주가는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2일과 3일에는 각각 8%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두 업체에 대해 서로 상반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엔씨에 대해선 신작 기대감을 나타내는 한편 목표주가 상향에 나섰다. 반면 크래프톤에 대해선 다소 아쉬운 평가를 내리며 목표주가를 내렸다.

하나증권은 엔씨에 대한 투자 보고서에서 “2023년 ‘TL’ 매출 추정치를 2710억원으로 기존 대비 67% 상향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 신작 라인업은 ‘블레이드앤소울S’ ‘프로젝트R’ ‘퍼즐업’·’프로젝트G’로 장르가 매우 다양하다”고 부연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가격인 65만원을 유지했다. 다만 전날 이 회사의 주가가 45만 500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려 42.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진단한 것이다.

하나증권 외에도 다수의 증권업체들이 엔씨에 긍정적 전망을 내거나 목표주가를 올렸다. 삼성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54만원, 투자의견을 홀드에서 매수로 올렸다. IBK투자증권에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59만원으로 높였다.

반면 크래프톤에 대해선 키움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낮췄다. 또한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고어한 장르에서 근접 방식 타격감을 선호하는 로열 유저 중심의 팬층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공포라이는 장르에서 보다 새로운 게임성으로 유저 확장을 가져오기엔 힘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증권업체들이 3분기 실적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낮춘 바 있다.

업계에서는 엔씨와 크래프톤의 시총 격차가 " 단위로 벌어졌지만 역전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또한 크래프톤이 ‘프로젝트 윈드리스’ ‘프로젝트 블랙 버짓’ ‘프로젝트 롬’ 등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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