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승리의 여신: 니케' 일본 흥행 돌풍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2-05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출시 한 달 째를 맞았다. 다소 시간이 흘렀음에도 뛰어난 일러스트와 내러티브, 차별화된 작품성으로 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달 4일 출시된 미소녀 TPS 게임으로 출시 당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및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또한 지난달 11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까지 기록하며 양대 마켓을 석권하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서브컬처 게임들 가운데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오히려 한국보다 더 큰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출시 사흘차인 지난달 6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한 '니케'는 이후 약 한 달간 매출 순위 6위 밖을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순항하고 있다. 특히 작품의 첫 번째 업데이트가 이뤄진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꾸준히 매출 톱3 안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5일 기준 니케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 같은 흥행은 일본 구글 플레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니케는 지난달 10일부터 매출 2위로 뛰어오른 후, 20일에는 기어코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단 한 차례도 매출 3위 밖으로 벗어나지 않으며 매출 최상위 장기 집권을 노리고 있다. 5일 기준 니케는 일본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브컬처 게임의 본 고장인 일본에서 이 같은 흥행 성적을 거뒀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그동안 많은 국산 서브컬처 게임들이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했으나 실제 흥행 돌풍까지 이어진 작품은 많지 않았다. 일본 서브컬처 게임 시장은 그동안 '페이트/그랜드 오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앙상블 스타즈!' '프로젝트 세카이' 등 자국 게임이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 모바일 통계 업체 게임아이(Game-i)는 니케가 출시 한 달 만에 일본에서 약 60억엔(한화 약 577억 5000만원) 규모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같은 기간 서브컬처 게임 가운데 일본에서 이보다 더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작품은 없다.

니케의 이 같은 흥행은 향후 작품의 개발사인 시프트업의 기업공개(IPO)에도 탄력을 붙일 전망이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기업가치 1"원을 돌파하며 유니콘 기업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최근 IPO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밝히기도 했다. 니케와 같은 글로벌 대형 IP를 보유하며 향후 증권가의 시선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량의 현금을 확보하며 개발 중인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완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국산 서브컬처 게임들 역시 니케의 흥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뛰어난 일러스트를 무기로 일본 시장에서 다소의 성과를 거두며 포문을 열었고, 니케가 대흥행에 성공하며 국산 서브컬처 게임들이 점차 일본에서 힘을 쓰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향후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 등 다양한 국산 서브컬처 게임들이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가운데 희소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