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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2] 나투스 빈체레 정상 등극 …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21

나투스 빈체레가 2022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정상에 등극했다.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2'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 추격전 끝에 드라마틱한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C 2022' 그랜드 파이널 4일차 경기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 국제 전시장에서 열렸다. 그랜드 파이널은 17일부터 20일까지 하루 5개씩 총 20개의 매치를 펼쳐 누적 토털 포인트로 각 팀의 순위를 가린다. 그랜드 파이널 최종일인 이날, 2022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챔피언이 가려졌다.

나투스 빈체레는 그랜드 파이널 20개 매치에서 치킨 3회 및 114킬을 거두며 누적 토털 포인트 179점으로 챔피언에 올랐다. 나투스 빈체레는 통산 첫 번째 PGC 우승이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사상 첫 유럽 지역 PGC 우승팀에 등극했다.

2022 PGC 그랜드 파이널은 누구도 우승팀을 예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멋진 승부가 계속됐다. 특히 3일차까지 선두를 차지한유럽의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우승을 결정짓는 4일차에서 갑자기부진에 빠졌다. 그 사이 나투스 빈체레와 17게이밍이 선두를 노리고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나투스 빈체레는 그랜드 파이널 3일차까지 토털 포인트 101점으로 선두와 40점 차 5위에 자리하며 우승이 다소 불투명했다. 하지만 나투스 빈체레는 4일차에 열린 매치16부터 매치19까지 네 경기에서 치킨 2회 및 토털 포인트 57점을 쓸어 담는 괴력을 선보였고, 순식간에 우승 경쟁권으로 진출했다.

매치19가 끝난 직후 17게이밍이 토털 포인트 160점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나투스 빈체레가 158점으로 2위,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157점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1위부터 3위까지 단 3점차로 좁혀진 상황에서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경기인 매치20이 펼쳐졌다.

매치20은에란겔 맵에서 열렸다. 안전지역이 게오르고 폴 위쪽으로 쏠리며 경기 시작부터 각 팀의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다. 나투스 빈체레는 자기장을 타고 안전지역 외곽에서 교전을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오버피커스와 와일드카드 게이밍을 팀원 손실 없이 처치하며 6킬을 빠르게 올렸다.

안전지역 내부에서는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17게이밍이 다른 팀과 뒤섞이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4페이즈에서 탈락했고, 17게이밍 역시 스쿼드를 점차 잃어갔다. 결국 17게이밍은 6페이즈에서 안전지역을 뚫어내지 못하고 전원 처치 당했다. 2022 PGC의 우승팀이 나투스 빈체레로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나투스 빈체레는 안전지역의 북쪽을 넓게 활용하며 적극적으로 킬 포인트를 쌓아갔다. 이후 톱4에 진출해 케르베로스 e스포츠 및 야호와 마지막 치킨 싸움을 펼쳤다. 나투스 빈체레는 시종일관 유리한 구도에서 상대 팀을 압박했고 결국 11킬 치킨으로 우승을 자축했다.

PGC 2022 우승을 차지한 나투스 빈체레는 기본 우승 상금 60만 달러(한화 약 8억원)를 차지했다. 대회를 기념한 인게임 패키지 판매 수익이 상금에 더해져 우승 상금은 100만 8000달러(한화 약 13억 5000만원)까지 치솟았다.

PGC 2022 그랜드 파이널 MVP는 나투스 빈체레의 '이그젬플' 아르템 아다킨이 차지했다. 이그젬플은 32킬 및 15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나투스 빈체레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매치14에서 mk14를 반동 없이 연사로 발사하며 슈퍼 플레이를 펼치는 등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한국 팀은 PGC 2022 그랜드 파이널에 다나와 e스포츠, 광동 프릭스 등 2개 팀이 출전했다. 다나와 e스포츠는 20개 매치에서 80킬 및 순위 포인트 15점으로 누적 토털 포인트 95점을 기록했다. 종합 순위는 11위로 한국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거뒀다. 순위 포인트가 부"해 높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으나, 교전 능력에서만큼은 정상급 팀과 겨뤄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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