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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팅포인트는 한국 게임의 서구 시장 성공 지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17

왼쪽 부터 김환기 AN게임즈 대표, 케빈 세갈라 틸팅 포인트 대표, 아시 부락 치프 비즈니스 대표 인터뷰

“틸팅포인트는 한국 게임이 서구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또한 IP 프로모션이나 공동 개발 같은 것을 진행해 서구 시장에 적합한 콘텐츠를 게임에 넣는 것도 도와줄 수 있습니다.”

17일 케빈 세갈라 틸팅포인트 대표는 인터뷰에서 자사가 한국 업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문을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케빈 세갈라 대표를 비'해 아시 부락 치프 비즈니스 오피서, 김환기 AN게임즈 대표가 참석했다.

이 회사는 올해 2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개발업체 AN게임즈를 인수했다. 이에 앞서 2년전에는 한국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사 설립에도 나섰다. 이 회사가 아시아에서 지사를 세운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이 회사는 한국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케빈 세갈라 대표, 아시 부락 치프 비즈니스 오피서, 김환기 AN게임즈 대표 등과 인터뷰를 가졌다.


-본인소개 부탁 드린다.

케빈 세갈라 대표 : 저는 틸팅포인트를 창립한 CEO 케빈 세갈라라고 합니다. 틸팅포인트는 2012년에 설립됐습니다. 처음에는 TV, 영화쪽에서 일을 하다 게임업계 자체가 흥미롭고 전망이 있어 보여서 틸팅포인트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아시 부락 치프 비즈니스 오피서 : 저는 치프 비즈니스 오피서 아시 부락이라고 합니다. 틸팅포인트에서 케빈 세갈라 대표, 그리고 오늘은 참석하지 않은 사미어 엘 아질리 대표와 같이 6년정도 일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업개발로 시작을 했고 15년 전에는 스스로도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김환기 AN게임즈 대표 : 저는 AN게임즈의 대표이사 김환기 입니다. 저희 AN게임즈는 1999년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웹 베이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아스트로 네스트’라는 게임을 출시했었습니다. 지금 틸팅포인트와 함께 차기작 두 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들으시면 알만한 판권(IP)으로, 다른 하나는 자체 IP로 만들고 있습니다.

-AN게임즈가 틸팅포인트에 인수된 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
김환기 대표 : 좋은 면으로는 하나도 안 달라졌습니다. 그대로 믿고 그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로 다 밀어주고 있습니다. 마케팅도 글로벌은 틸팅포인트에서 하고 아시아는 우리가 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회사가 준비를 차곡차곡하고 있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습니다.

-그간 사업방향을 보면 한국 게임을 글로벌 퍼블리싱 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 AN게임즈를 인수했듯이 현재 관심 있게 지켜보는 회사가 있는가.
케빈 대표 : 틸팅포인트는 글로벌 게임 회사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지금 공개해 드릴 수 없지만 계속 많은 한국 게임업체들을 만나고 인수라던지 이런 것들을 진행하려고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한국 업체들한테 어필할 만한 틸팅포인트의 매력은 무엇인가.
케빈 대표 : 한국 시장자체에서 성공한 게임들이 많지만 서구 시장으로 진입할 때 성공하는 것이 많이 어렵다. 그런데 저희는 서구시장에 굉장히 강점이 있기 때문에 서구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또한 IP 타이틀도 프로모션이나 공동 개발 같은 것을 진행해서 서구 시장에 적합한 콘텐츠를 게임에 넣는것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아시 부락 치프 비즈니스 오피서 : 지금 AN게임즈에서 개발하는 신작도 들으면 잘 알만한 IP로 1~2개월 내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중소업체에 대한 투자를 하는 방향이 여러 가지인데 이 중 어떤 방안을 고려하는지.
케빈 대표 : 현재로서는 인수를 통해서 개발사들을 돕는 걸 추구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일반 투자자들과 다른 것은 처음부터 투자를 위한 것들을 무"건 진행하고 검토하기 보다는 앞으로 같이 협업하고 호흡을 맞출 수 있겠다는 것들을 먼저 보기 위해서입니다. AN게임즈도 한국 첫 파트너 업체인데 한 3년 같이 협업을 해서 앞으로도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해 인수를 진행했습니다.

-론칭이 이뤄지고 어느 정도 검증된 타이틀만 퍼블리싱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선호하지 않은 방식인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케빈 대표 : 저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로 집중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저희도 게임을 론칭하기 전에 빌드를 보고 안에 있는 것들을 수정해 달라는 것들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요즘 시장을 보면 론칭하는 게임들이 실질적으로 수익을 내고 성공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저희가 성공할 수 있는 게임들을 평가해 그 안에서 스케일업 할 수 있는 것들을 예측하고 저희가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시 부락 치프 비즈니스 오피서 : "금 더 설명을 보태면 전통적인 퍼블리싱 모델, 그러니까 게임이 성공할 것이라고 믿고 최소 보장금액(MG)를 주고 론칭하는 경우에도 잘 된다거 보장할 순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게임이 잘 안될 경우 양사에 굉장히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합니다. 개발사의 빚이 발생하기도 하고 퍼블리셔에서 당초 제안것들이 줄어든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모델하에서는 이런 케이스가 굉장히 줄어듭니다. 개발사한테 좀 더 우호적인 모델로 협업하기 위해서 이런 것들을 추구합니다.

-한국에서 블록체인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다. 이 부문도 고려하고 있는지.
케빈 대표 :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블록체인(웹 3.0) 시장이 굉장히 트렌디하고 많은 곳들에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봤을 때 블록체인 시장이 굉장히 혁명정이고 다음 게임산업의 한 가지가 되고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런 것들을 시도하는 게임들은 게임을 위한 블록체인이라기 보다는 투기를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 많습니다. 저희가 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건 유저가 본인이 소유한 아이템을 계속 소유하길 원하는데, 플랫폼을 통해 본인이 소유하고 이를 교환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산=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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