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장현국 대표 "내년부터 위믹스 생태계 오픈 플랫폼 된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17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자사의 올 한 해 성과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거둔 사업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위믹스(WEMIX)'를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7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22' 현장을 찾아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지스타 이후 1년만에 부산에서 많은 분들을 뵐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코로나 팬더믹 이후 몇 년 만에 정상적으로 지스타가 개최될 수 있어 더 기쁜 것 같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올해 3월부터 '위믹스'의 메인넷인 '위믹스 3.0'을 구상해 지난달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또한 기축통화인 '위믹스 달러' 역시 3주전 론칭하며 국내외의 악재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위믹스 플랫폼을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게임을 넘어 대체불가능토큰(NFT) 및 탈중앙화"직(DAO) 플랫폼 '나일(NILE)'과 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WEMIX.fi)'를 론칭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 1년간 악재가 많았으나, 위메이드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하며 생태계를 완성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플랫폼이 성공하려면 서비스가 돌아가야 하고, 서비스를 성공시키려면 사용자에게 유익한 경험을 줘야한다. 이제 회사가 틀을 갖췄고 향후 여러가지 서비스를 갖추는 것이 과제가 됐다"며 올 한 해 위믹스의 사업을 평가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2023년 대작 MMORPG '나이트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론칭할 계획이다. 나이트크로우의 경우 내년 4월 국내에서 먼저 출시한 이후 블록체인 시스템 및 토큰 경제를 더해 글로벌 론칭한다. 두 작품 모두 위메이드의 '플래그십 라인업'이기 때문에 토큰 경제를 적용해 서로 연결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올 한 해 글로벌 로드쇼 '윈(Win) 2022'를 통해 해외에 사업 성과를 알리고 파트너사를 찾는 다양한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장 대표는 여러 해외 게임업체와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며, 실제로 계약까지 이어진 업체도 있다. 특히 최근 다양한 노드 카운슬 파트너를 합류시키며 위메이드와 위믹스의 위상을 높여가는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계획 중인 '네옴시티'와 중동 시장도 공략하고자 한다. 장 대표는 "네옴시티 계획에는 현재 블록체인 업체가 포함돼 있지 않다. 우리는 관계자를 대상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업체가 있어야만 성립할 수 있다고 설득하고 있으며, 사우디 관계자와 협의도 진행 중이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포기하지 않고 중동 시장에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올해 초 계획한 블록체인을 탑재한 소셜 카지노 게임은 내달 중 글로벌 론칭을 계획 중이다. 첫 게임이 나온 이후 내년에는 더욱 많은 작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위메이드가 계약을 완료한 소셜 카지노 업체는 두 자릿수에 이른다.

특히 장 대표는 "국내 법과 제도, 여론을 감안하면 사행성으로 인해 블록체인의 이미지가 나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국내도 중요하지만 해외를 향하는 게임업체다. 각 나라의 규제에 맞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장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3년 안에 모든 게임이 각자의 토큰 경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확신을 갖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재미있는 게임에 NFT와 코인을 더하면 더욱 재밌어진다. 많은 유저들이 게임성을 해친다고 블록체인에 대해 비판적으로 이야기하지만, 게임성을 해치는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노폴리를 예시로 "1달러를 걸고 모노폴리를 하면 모노폴리가 재미가 없어지는가"라고 오히려 되물었다.

장 대표는 최근 위메이드를 둘러싼 잡음에 대해 "우리 나름의 최선을 다 했고, 지금 상황이 수습되고 있다"며 "논란을 거치며 내부 프로세스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어떤 프로젝트보다 투명하고 건실하게 프로세스를 갖춰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다행히 우리가 늦지 않게 시작했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글로벌 리딩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리딩 포지션을 기반으로 게임 외적인, 범용의 글로벌 체인으로서도 1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