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게임주 반등에 딴지 걸고 나선 공매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0-19

최근 모처럼 게임주의 반등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공매도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상승기세가 꺾일지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위메이드는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이날하루 동안 관련 거래가 중단됐다. 이는 전날 23만 1329주의 공매도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달 첫 거래일(10월 4일) 공매도 수량(3287주)과 비교해 매우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로 인해 전날 장중 5만 4200원(25.7%↑)까지 올랐던 이 회사 주가는 5만 300원(16.7%↑)에 거래를 마쳤다. 16.7%의 오름세가낮다는 것은 아니지만 공매도 물량이 쏟아지지 않았다면 더 높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 회사를 포함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등 위메이드 그룹주는 국내 블록체인 게임 사업 기대감, 새 메인넷 공개 임박으로 모처럼 기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공매도가 반등에 딴지를 걸고 있는 것.

위에 부터 KRX에 게재된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공시 일부

이러한 모습은 카카오게임즈에서도 관측됐다. 지난 17일 이 회사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것. 전거래일 이 회사는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상장철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인기 정상화, 차기작 기대감 등으로 모처럼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같은 날 공매도 물량 74만 7808주가 나왔고 이로 인해 다음 거래일(17일)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된 것이다.

이 외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게임주 전반에 걸쳐 다시 공매도가 늘고 있다. 지난 17일 대장주 크래프톤에 공매도 3만 7530주(4일에는 6096주), 넷마블 4만 532주(4일 1만 5381주), 펄어비스가 13일 15만 3785주(4일 3만 3192주) 등 월초 대비 뚜렷하게 공매도 증가를 보인 것.

업계에서는 모처럼 게임주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매도의 발목 잡기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이러한 모습이 한 두 번이 아니라 빈번히 이뤄지며 투자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는 것. 일각에서는 공매도의 장점으로 증시가 과열할 때 시장을 정상화하는 순기능이 있다고 하지만 올해 언제 증시가 과열된 적이 있었냐고 지적했다.

한편 공매도는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매도주문을 뜻한다.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것. 공매도량이 급증하면 특별한 악재 이슈가 없어도 내림세를 보이는 경우가 잦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