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앞두고 팬들이 집결했다.

27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LCK 팬 페스타'가 열렸다. 결승전을 앞둔 젠지와 T1 그리고 LCK의 팬들이 함께하는 행사로서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티켓 없이 누구나 입장 가능한 행사로 진행됐다. 강원 지역 대학교가 맞붙는 '강릉 챔피언스 코리아(GCK)'를 비'해 결승 토론 라이브, LCK 골든벨, 찐팬 찾기, 코스프레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결승 상대인 젠지와 T1 팬심을 자극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각 팀의 치어풀월을 통해 현장을 찾은 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각 팀별 스토어 역시 팬층이 몰리며 결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결승팀뿐만 아니라 LCK를 즐기는 e스포츠 팬층을 위한 축제가 됐다. 또 굿즈를 비'해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라이엇 스토어에서는 LCK 결승전을 맞아 미리 선보이는 'K/DA 아리 프리미엄 스태츄' '미스 포츈 넨드로이드' 등이 판매됐다. 현장 라이엇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금액에 따라 블리츠 워터보틀, 솔라리 레오나 비치타월 등을 증정했으며 기존 출시된 피규어, 반팔티 등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LoL'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탄생시킨 아트 컬렉션이 전시됐다. 이 가운데 팬들이 디자인한 작업물 가운데 입상한 작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 현장에서는 '울프' 이재완, '뱅' 배준식, '플레임' 이호종, '쿼드' 송수형, '칸' 김동하, '투신' 박종익 등이 참여해 팬들과 만나며 부스를 투어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김민교와 이상호가 진행을 맡아 현장의 팬들과 인터뷰를 갖고 퀴즈를 푸는 '엘시퀴즈 온 더 페스타'도 열기를 더했다.

경기장 내 마련된 '미니 라이엇 PC방'에서는 칼바람 나락,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 와일드 리프트,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CK 서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움을 준 후원사들이 마련한 부스도 다채로운 재미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우리은행은 팀 응원 포토존을 마련하고 방문한 팬들에게 응원도구와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HP OMEN은 HP 게이밍 제품을 체험하고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상품을 받아가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로지텍은 제품 체험존을 구성했으며 OP.GG는 로고 히스토리 전시와 포토존 인증 이벤트를 선보였다. JW중외제약은 포토 부스와 응원존, 핀버튼 제작 체험을 진행했다.

광동프릭스 부스에서는 광동제약의 에너지 드링크 '광동온더게임'을 증정하기도 했다. KT롤스터의 부스도 마련돼 LCK 팬층의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BBQ는 행사장 야외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젠지와 T1의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은 28일 오후 2시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다. 전용준 캐스터와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강퀴' 강승현 해설 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결승전 당일 팬 페스타가 열린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 결승전의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