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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젠지, 리브 샌박 꺾고 LCK 서머 결승 선착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8-21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가 20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1위 젠지가 3위 리브 샌드박스를 3대1로 제압하고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 먼저 진출했다.

두 팀의 대결은 당초부터 젠지의 압승이 예상됐다. 젠지는 정규 리그에서 17승 1패를 기록하고, 세트 득실차 +30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자타공인 서머 스플릿 최고의 팀이었다. LCK가 13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승부예측을 실시한 결과, 11명이 젠지의 손을 들어주는 등 우세가 점쳐졌다.

1세트는 젠지가 먼저 가져갔다. 젠지는 아트록스, 트런들, 아지르, 제리, 유미 등 무난히 경기가 흘러간다면 강력한 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합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리브 샌드박스는 세주아니, 오공, 사일러스, 시비르, 아무무 등 뛰어난 이니시에이팅 능력으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합을 택했다.

두 팀은 라인전이 끝나는 14분까지 무려 20킬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젠지는 12분경 협곡의 전령을 놓고 벌인 대결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의 주도권을 챙겼다. 하지만 리브 샌박 역시 19분경 드래곤을 놓고 교전을 펼쳐 ‘프린스’ 이채환의 시비르가 쿼드라 킬을 기록하는 등 경기의 흐름이 분 단위로 움직였다.

젠지는 22분경 상대 정글러가 없는 틈을 타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바텀 라인 억제기를 파괴한 뒤,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리브 샌박의 숨통을 "였다. 리브 샌박은 27분경 과감한 승부수로 교전을 열었지만, ‘룰러’ 박재혁의 제리가 트리플 킬로 맹활약하며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2세트에서 오른, 오공, 아리, 제리, 레나타 등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가 시간을 벌고, 그 사이 원거리 딜러가 화력을 갖추는 "합을 선택했다. 리브 샌박은 레넥톤, 세주아니, 아지르, 닐라, 노틸러스 등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흔들 수 있는 챔피언들로 경기에 나섰다.

젠지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탑 라인을 공략해 13분만에 상대 레넥톤에게 3데스를 안겼다. 리브 샌박은 반대로 바텀 라인에 힘을 줬고, 17분에 드래곤 처치 스택 3회를 쌓는 등 각자의 강점을 지닌 채 경기가 흘러갔다. 리브 샌박은 드래곤 처치 스택을 적극 활용해 상대에게 드래곤을 내주고, 23분과 29분경 내셔 남작을 처치하는 등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다.

33분경 리브 샌박은 미드 라인에서 젠지의 챔피언들을 덮치며 승부수를 걸었다. 오른과 오공이 버티는 동안, 박재혁의 제리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젠지가 우세를 가져왔다. 젠지는 35분경 후속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곧바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리브 샌박은 3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앞선 경기와 같은 챔피언을 선택한 리브 샌박은 경기 초반 레넥톤과 아지르가 영향력을 발휘하며 공세를 펼쳤다. 특히 이채환의 닐라가 21분까지 5킬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닐라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10킬과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는 4세트에서 마무리됐다. 젠지는 아트록스, 세주아니, 아지르, 시비르, 유미 등 든든한 상체와 후반에 강력함을 보일 하체를 구성해 경기에 나섰다. 리브 샌박은 레넥톤, 오공, 사일러스, 제리, 라칸 등 교전에 강점을 지니고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챔피언들을 다수 선택했다.

젠지는 경기 초반부터 바텀 라인을 강하게 압박하며 12분까지 20개의 CS 격차를 내고 드래곤을 독식하는 등 유리하게 경기를 끌어나갔다. 17분경에는 다시 한번 교전을 벌여 아트록스와 아지르가 5킬을 쓸어 담고 드래곤 처치로 이어갔다. 이 장면에서 사실상 경기는 더 이상 돌이키기 어려워졌다.

젠지는 20분경 내셔 남작을 미끼로 상대 전원 처치를 달성했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뒤 무려 22분만에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젠지는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오는 28일 강릉시 강릉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는 21일 2위 T1과 4위 담원 기아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 경기의 승자는 젠지와 결승전에 진출해 LCK 서머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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