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우승 트로피인 ‘소환사의 컵’을 새롭게 제작해 오는 29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소환사의 컵은 유명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 & C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했다. 약 27인치(약 68.6cm)의 높이에 무게는 44파운드(약 20kg)에 달한다. 제작 기간은 총 4개월이며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컴벌랜드에 위치한 할로웨어 워크숍에서 매년 65개 이상의 트로피를 제작하는 티파니앤코 장인들의 기술로 탄생했다.

티파니앤코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 LoL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우승 팀에게 우승 반지와 브레이슬릿을 제작해 수여하고 있다. 또한 중국 LoL 대회인 ‘LoL 프로 리그(LPL)’의 우승 트로피인 실버 드래곤 컵을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나즈 알레타하 라이엇게임즈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소환사의 컵은 e스포츠에 있어 위대함의 상징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플레이어들이 이룩한 위대한 업적을 기념한다"라며 "티파니앤코와의 협업을 통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들을 기념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