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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하반기 반등 기회 모색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7-15

지난 상반기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였던 컴투스가 하반기 다방면에 걸친 행보를 본격화 한다.시장의전망을 상회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내달 16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출시한다. 이 작품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하반기 중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해 글로벌 출시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작품은 이미 수 년 전부터 컴투스의 핵심 기대작으로 꼽혀왔던 상황이다. 원작 ‘서머너즈 워’의 인지도가 워낙 높기 때문이다. 원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경우 글로벌 1억 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매출 비중 역시 특정 지역에만 집중돼 있는 것이 아니라 해외 각 지역에 고루 분포돼 있어 글로벌 인기 기대감이 높다는 평가다. 회사에서도 원작의 핵심 요소인 소환수 수집과 "합을 통한 전략 요소를 신작에 담아내 기존 작품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게임 자체의 작품성 부문에 있어서도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3월 30일에도 4월 14일까지 태국에서 작품 베타 테스트가 이뤄졌는데 현지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테스트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플레이 평점 4.6점(5점 만점), RPG 인기 1위, 게임 매출순위 12위 등을 기록했다.

회사측에서도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5월 17일 사전예약 시작 이후 시네마틱 영상, 전국투어 이벤트, OST 공개, 개발자 및 제작영상 공개 등 다양한 알리기 행보에 나섰다.

여기에 글로벌 버전에서는 블록체인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점도 중요한 대목이다. 게임 자체로 흥행이 기대되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 투 언(P2E) 시스템이 도입되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서머너즈 워’ IP가 글로벌 유저들에게 익숙한 만큼 파급효과가 더 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치러지는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2(SWC)’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해당 대회를 통해 캐시카우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제품수명 장기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3개월간 컴투스 주가변동 현황

이미 올해 대회에는 행사 개최 이후 최다 인원인 5만 8000여명이 참가를 신청한 상태다.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참가자들의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대회의 효과는 제품 수명 장기화에 그치지 않는다. 대회를 통해 다른 ‘서머너즈 워’ IP 작품들도 널리 알릴 수 있다는 것 또한 기대되는 효과 중 하나다. 아울러 연말 SWC 특별 패키지가 판매돼 4분기 실적에 힘을 보탤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컴투스가 그간 집중해온 메타버스 분야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다. 컴투스 그룹의 콘텐츠 벨류체인과 블록체인 기술 등이 총망라된 올인원 미러 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이 하반기 베일을 벗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은 "인트벤터 컴투버스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회사가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은 금융교육엔터테인먼트식음료통신유통 등 전 산업군의 유력 기업들과 투자 및 생태계 공동 구축이 논의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생태계를 확장한 상황이다. 아울러 하반기 중 그룹사 전 직원이 메타버스 오피스 입주에 나서며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이 회사가 발표한 컴투버스 확장 로드맵에 따르면 3분기 가상 오피스 알파버전에 컴투스 그룹이 입주하며 4분기에 이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1분기 파트너 사업자의 가상 오피스 입주, 2분기 파트너 서비스 상용화 등에 나선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내년 4분기에는 일반인 대상 상용 서비스도 펼친다.

이 밖에도 컴투스는 대형 프로젝트 등을 예고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신작과 e스포츠, 메타버스 등 다방면에 걸친 사업으로 반등 기회를 모색할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서 이 회사의 2분기 실적 부진을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론 이 회사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우세한 상황인 만큼 다방면에 걸친 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신작 ‘크로니클’ 출시 등 세계 전역에서 두터운 팬덤을 가진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확보한 사업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드라마음악공연 등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하고,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연계해 글로벌 웹3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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