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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분기 실적부진 전망 잇따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7-13

판교 전경

일부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제시됐던 게임업계 2분기 실적부진 전망이 다른 업체들로 확산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13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펄어비스의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대폭 부진하며 자사 및 시장 전망치에 크게 미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4월 중국에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의 아쉬운 성과와 인건비, 마케팅비 급증에 따른 영업이용 증가 등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2분기 실적부진 등을 이유로 이 회사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홀드), 목표주가를 7만 3000원에서 5만 4000원으로 하향했다.

2분기 실적부진 전망이 제시된 업체는 이 회사만이 아니다. 넷마블, NHN, 컴투스 등 다수의 회사에 같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손실을 냈던 전분기 수준보다는 개선되나 자사 및 시장 전망치에는 대폭미달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는 3월 ‘A3: 스틸 얼라이브’의 플레이 투 언(P2E) 업데이트 효과가 크지 않은 점, 1분기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출시한 신작 중 특별한 히트작이 없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로 인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5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하향했다.

NHN에 대해선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2분기 실적부진 전망을 제시했다. 이 중 삼성증권의 경우 NHN이 게임과 커머스 부문의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한 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사업은 웹 보드 게임 비수기와 신규 흥행작의 부재, 기존 게임 프로모션 효과가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커머스 부문도 중국 코로나19 락다운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9%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 8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내렸다.

이 외 게임 대장주인 크래프톤, 시총 2위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은 일찍부터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이 제시됐던 상황이다. 대형업체들은 물론 중소업체들까지 잇따라 게임업계 실적 부진 전망이 제시되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분기 다수의 업체가 아쉬운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2분기 연속 부진한 성적이 나타날 경우 게임산업에 대한 평가가 낮아질 수 있다는 것. 또한 하반기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게임주에 찬물이 뿌려질 수도 있다는 평가다.

다만 업계에서는 하반기부터 각 업체의 본격적인 반등이 예고됐다고 설명했다. 기대작 출시와 서비스 지역 확대,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 등 다양한 이슈가 존재한다는 것. 실제 각 업체의 2분기 실적 부진을 예측한 증권보고서에서도 하반기 및 장기전망에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올 상반기 게임주가 과도한 낙폭을 보였다며 하반기 반등 전 매수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고 "언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며 수혜주로 거듭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각 업체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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