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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케리아’ 류민석 “다전제에선 한 세트도 내주고 싶지 않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26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구마유시' 이민형(좌), '케리아' 류민석(우).

“4강에서 G2 e스포츠와 로열 네버 기브업(RNG), 두 팀을 모두 만나고 싶었다. 우리 실력대로 경기한다면 다전제에선한 세트도 내주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오는 28일 G2 e스포츠와의 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이와 같이 호기롭게 답했다. 강팀을 상대로도 절대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오는 27일부터 4강 녹아웃 스테이지 대결에 돌입한다. 한국 LCK 대표 T1은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해유럽 LEC 우승팀 G2 e스포츠와 28일 5전 3선승제 맞대결을 갖는다.

T1과 G2 두 팀은 각각 동양과 서양을 대표하는 라이벌 관계다. 두 팀은 총 21번 맞붙어 T1이 11승 10패를 기록하며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MSI 대회에서는 G2가 T1을 상대로 4강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뒀으며, 그해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T1을 좌절시켰다.

G2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T1을 상대로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두며 T1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22 MSI 럼블 스테이지에서는 1승 1패를 서로 나눠 가졌다. T1 입장에서는 이번 녹아웃 스테이지를 통해 지난 맞대결의 설욕에 나서는 셈이다.

두 팀은 4강 맞대결에 앞서 MSI 미디어데이를 통해 결전에 임하는 각오를 비'해 미디어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T1에서는 이날 행사에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과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참석했다. G2에서는 미드 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뷘터, 원거리 딜러 ‘플래키드’ 빅터 리롤라가 나섰다.

다음은 미디어데이에서 오간 질의 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 T1은 대회 초반에견고했으나, 최근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구마유시 : 럼블 스테이지 초반에 다소 긴장했다. 하지만 패배를 기록하며 마음을 내려놓게 됐다. 4강전부터는 즐기면서 경기를 하겠다.

케리아 : 럼블 스테이지에서 RNG와 G2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심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 G2에서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누구인가.

케리아 : G2의 경기를 보며 느낀 점은, 생각보다 바텀 듀오 선수들의 움직임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글러 ‘얀코스’ 선수와, 미드 라이너 ‘캡스’ 선수를 주의하고 있다.

- 바텀 라인전에서는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 둘 중 어느 쪽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케리아 : 개인적으로는 서포터가 더 많은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의 경우 상황에 따라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플레이를 한다.

- G2전을 맞이하는 각오는.

케리아 : 다전제에서 G2와 RNG 모두 만나고 싶었다. G2전을 이긴다면 RNG도 만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우리 실력대로 경기한다면 다전제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G2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마유시 : 2019년의 T1과 지금의 T1은 많이 다르다.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캡스’ 선수는 이번이 3번째 MSI 진출이다. 소감을 들려달라.

캡스 : 매번 MSI에 올때마다 새롭게 느껴진다. 작년에는 힘들었지만, 올해는 다시 이 곳에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 다가오는 매치가 기대된다.

- 중요한 매치에서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맞대결을 하게 됐다.

캡스 : ‘페이커’와 다시 한번 맞붙을 수 있게 돼 기쁘다. 그가 시즌3 당시 챔피언 ‘아리’로 보여준 플레이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이번 시즌에도 아리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맞대결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 마지막으로 T1을 상대했을 때 승리를 거뒀다. 3년이 지나 리매치를 갖게 됐는데.

캡스 : 그때의 T1과 지금의 T1은 다르다. 계속해 팀에 남아있는 선수도 있으나, 새로운 선수의 등장과 함께 전혀 새로운 게임 환경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졌다. 그 때와는 다른 경기 내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는 그 때와 똑같기를 바란다.

- '플래키드' 선수는 메이저 지역 데뷔 첫 해에 국제전까지 진출했다.

플래키드 : 이 곳에 오게 돼 말도 안되게 즐겁다. 모든 지역의 팀들을 만나볼 수 있었고, 특히 T1을 상대하게 돼 기쁘다.

- 두 팀은동양과 서양을 대표하는 라이벌 관계다. 특히 두 팀의 원거리 딜러 포지션은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고 있다.

구마유시 : T1과 G2가 라이벌 구도를 갖고 있지만 2019년에 호되게 당한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많이 다르다. 우리가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이 자리에 내가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

플래키드 : 구마유시 선수와 같은 최고의 선수와 대결할 수 있어 기쁘다. 내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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